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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3명중 2명, 종잣돈 5000만원 가지고 창업

입력 2019-11-05 14:36   수정 2019-11-05 14:37



자영업자 3명 가운데 2명이 5000만원도 안 되는 초기자금을 쥐고 창업을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개 본인의 자금이나 가족의 돈으로 사업을 시작 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5일 통계청의 '2019년 8월 비임금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최근 1년 이내 사업을 시작한 자영업자 70.0%의 최초 사업 자금 규모는 5000만원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최초 자금이 필요 없었다거나 500만원 미만이었다는 응답은 28.7%로 나타났다. 500만~2000만원 미만은 15.3%, 2000만~5000만원 미만은 26%다. 5000만~1억원 미만은 20.7%, 1억~3억원 미만은 8%, 3억원 이상은 1.3%였다.

본인이나 가족이 마련한 자금으로 사업을 시작하는 경우가 69.8%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은행, 보험사, 상호신용금고 등 금융사를 통해 자금을 마련한 경우는 29.7%였다.

창업시 가장 큰 애로사항은 역시 자금 마련으로 33.5%가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했다. 사업정보나 노하우 습득, 판매선 확보 등이 어렵다고 한 자영업자는 각각 24.3%, 11.3%였다.

사업 준비 기간은 6개월 미만이었다는 비율이 전체의 73.9%에 달했다. 1∼3개월 미만이 걸렸다는 응답이 52.3%, 3∼6개월 미만(21.6%), 1년 이상(13.5%), 6개월∼1년 미만(12.5%) 순이었다.

사업을 시작한 이유는 '자신만의 사업을 직접 경영하고 싶어서'라는 답변이 76.6%로 가장 많았다. '임금 근로자로 취업이 어렵다'라는 응답은 14%로 지난해보다 1.8%포인트 줄어들었다.

업종을 바꾼 이유는 '더 나은 수익을 내기 위해'가 38.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직전 사업이 부진해서'가 29.6%, '직전 사업이 전망이 없어서'가 11.6%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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