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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우즈 통산 상금, '차세대 황제' 매킬로이 두 배

입력 2019-11-06 09:33   수정 2020-02-04 00:01


남자 골프 세계 랭킹 2위인 로리 매킬로이(30·북아일랜드)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상금이 5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3일 막을 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챔피언스를 제패해 우승 상금 174만5000달러를 보탠 영향이다. PGA투어에서 8번째로 많은 규모다.

‘차세대 황제’로 불리는 매킬로이의 통산 상금 5103만260달러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사진) 통산 상금의 약 절반 수준이다. 우즈는 조조챔피언십에서 최다승(82승) 타이 기록을 작성하며 우승 상금 175만5000달러를 챙겨 통산 상금이 1억2045만달러로 불어났다.

우즈 다음으로 통산 상금이 많은 선수는 ‘쇼트게임의 마술사’ 필 미컬슨(49·미국)이다. 지금까지 9076만달러를 모아 우즈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그는 지난 4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51위를 기록해 1993년 이후 26년 만에 50위 밖으로 밀려났다.

대회별 상금을 보면 매킬로이 순위가 2위로 높아진다. 통산 169개 대회에 출전한 그는 대회별 상금 30만1954달러를 기록해 우즈(35만7446달러) 다음으로 많다. 600개 대회에 출전한 미컬슨의 대회별 상금(15만1269달러)의 약 두 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와 비교하면 PGA투어 상금 규모가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다. LPGA투어 통산 상금 1위 안니카 소렌스탐(49·스웨)이 투어에서 모은 상금은 2257만3192달러다. 우즈 통산 상금의 5분의1 수준이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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