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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자 모양' 빵처럼 몸을 꼬세요!…비거리 늘려주는 '프레즐' 동작

입력 2019-11-08 17:49   수정 2019-11-09 00:12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는 비거리로 상대 기를 죽이던 전성기 시절 어깨 회전을 100도가량 했다. 어깨 회전각은 프로 선수의 경우 평균 90도를 조금 넘고, 일반적인 아마추어는 이에 한참 못 미친다. 반면 우즈는 허리 회전은 최소화해 엑스팩터(X-Factor·허리 회전 각도와 어깨 회전 각도의 차이)를 높였다. 당시 황제의 장타 비결 중 하나다.

사람마다 관절 구조와 근육 작용에 따라 움직임의 범위가 다른데, 이를 ‘신체 가동성’이라고 한다. 김형태 직선퍼스널트레이닝 대표는 “억지로 늘리려다 쉽게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자세로 운동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대표는 백스윙 동작의 신체 가동성을 늘리는 운동으로 ‘프레즐(pretzel) 동작’을 추천했다. 몸을 꼬며 운동하는 모습이 마치 ‘8자 모양’의 빵 프레즐을 닮아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왼쪽 어깨가 땅으로 가도록 옆으로 눕습니다. 왼손으로 오른 무릎 바깥쪽을 잡아 몸쪽으로 당깁니다. 오른손으로는 왼발 등을 잡고 위로 당기면 준비 자세가 완성됩니다. 머리와 어깨를 비롯한 상체를 반대편인 오른쪽으로 돌립니다. 올바른 자세를 만들면 등을 비롯해 몸통 근육이 백스윙 때처럼 조이는 느낌이 들 거예요. 준비 자세로 돌아오고 다시 반대편을 보는 동작을 열두 번 반복하세요. 이후 반대편을 보고 누워 이전 순서의 좌우만 바꿔 똑같이 열두 번 하면 1세트입니다. 하루 2세트씩 하는 것부터 권해 드립니다.”

자신의 가동성 범위를 벗어날 정도로 상체를 돌리려고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는 게 김 대표의 조언이다. “고통스럽지 않고 편하게 돌아갈 정도까지만 스트레칭해주세요. 허리 통증이 간혹 발생하는데, 이땐 운동을 즉시 중단해야 합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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