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왕군호 “한국 기획사에 캐스팅 돼 한국행, 엑소-NCT 같은 아이돌 꿈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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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11-12 11:09  

[bnt화보] 왕군호 “한국 기획사에 캐스팅 돼 한국행, 엑소-NCT 같은 아이돌 꿈꿔”



[이혜정 기자] Mnet ‘프로듀스X101’에서 비록 데뷔의 영광을 얻진 못했지만,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 팬들의 사랑을 받은 이들이 있다. 방송 이후에는 인연이 이어져 새로운 소속사에 함께 둥지를 튼 세 사람, 강석화X왕군호X히다카 마히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매력 넘치는 세 사람을 bnt가 처음으로 만나봤다.

총 두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세 사람은 그룹으로도, 개인으로도 매력을 뽐내 같이 또 따로의 진수를 보여줬다. 가을 무드가 물씬 풍기는 콘셉트에서는 따뜻하고 다정한 소년의 모습을 보여 주더니 이어진 블랙 일색의 콘셉트에서는 모던하고 시크한 면모를 뽐내 만반의 준비를 마친 예비 스타의 면모를 뽐냈다.

화보 촬영 후 마주 앉은 세 사람과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대만인인 왕군호와 일본인인 히다카 마히로, 그리고 한국인인 강석화. 국적도, 나이도, 외모도 다른 세 사람이 어떻게 아이돌이란 같은 목표를 꿈꾸게 됐는지에 대한 질문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왕군호는 “어릴 적 우연히 저스틴 비버의 무대를 봤는데 그 이후로 나도 저런 가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꿈을 키우다 한국 기획사로부터 캐스팅 제의를 받아 한국으로 오게 됐다”며 “한국의 유명한 아이돌 그룹들을 보면서 꿈을 더 키워나갈 수 있었다. 엑소, NCT 같은 아이돌이 되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히다카 마히로는 “일본에는 한국과 비교해 아이돌 그룹의 콘셉트가 한정적이다. 귀여운 콘셉트의 그룹이 많은 편인데 그런 모습이 나와는 잘 맞지 않다고 느꼈다. 여러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한국에서 아이돌을 꿈꾼 이유”라고 설명했고 강석화는 “어릴 적에는 조부모님과 함께 산 탓에 익숙한 장르인 트로트 가수가 되고 싶었다. 점차 나이가 들면서 아이돌 그룹의 춤, 노래에 눈을 떴고 그게 내 적성에 맞다고 느꼈다. 그 이후로는 아이돌 데뷔라는 목표만 보고 달려왔다”고 의외의 ‘트로트 가수가 꿈’이었다는 대답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다른 점도 많지만 공통으로 이어지는 인연도 많은 사이. 과거 한 소속사에서 연습하며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한 경험이 있는 셋. 세 번이나 이어진 인연에 대해 강석화는 “예전 소속사에서 함께 연습했던 두 사람을 다시 만날 줄은 꿈에도 몰랐다. 특별한 인연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얼마 전 종영한 ‘프로듀스X101’까지 서바이벌 프로그램 경험이 한 번이 아닌 셋은 그 소감에 대해 비슷한 감정을 털어놓았다. 강석화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대한 부담감이 아주 컸다. 그런데도 여러 번 도전할 수 있었던 건 두려움을 느껴 망설여서는 무엇도 얻을 수 없을 거라고 느꼈기 때문이다”라는 소신 있는 대답을 들려주는 동시에 “방송을 통해 서바이벌을 한다는 건 나뿐만 아니라 다른 참가자들도 본인이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전부 보여줄 수 없다는 것이 가장 아쉬운 것 같다. 팬분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거 같아 아쉬울 뿐”이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왕군호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도전하며 무대에 익숙해진 자신의 모습을 느낀다는 성장 포인트를 전했고 히다카 마히로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여 후 참을성과 인내심이 생긴 것 같다. 하지만 누군가를 이겨야 내가 살아남는 시스템은 굉장히 마음이 아팠다. 앞으로는 함께 잘 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타국에서 열심히 연습 중인 왕군호와 히다카 마히로는 한국 생활의 고충과 좋은 점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두 사람 모두 언어가 달라서 오는 어려움을 공통적으로 답하는 한편 왕군호는 “한국에서 지낸 지 1년6개월 정도 됐다. 한국말을 몰라서 힘들었던 적이 있지만 다른 건 다 너무 좋다. 뚝배기 불고기가 가장 좋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고 히다카 마히로는 “문화와 언어가 달라 아무래도 처음에는 적응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나는 한국의 패션을 굉장히 좋아하고 매운 음식을 잘 먹어 그런 점이 좋다”며 한국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어서 왕군호는 “매운 음식을 잘 먹어주는 마히로와 안무 동작이나 보컬 스킬을 잘 알려주는 석화에게 항상 고맙다”는 말을 전해 세 사람의 끈끈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비록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의 꿈을 이루진 못 했지만 끝없이 노력하며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 중인 세 사람은 자신을 어필하는 데도 주저함이 없었다. 마히로는 자신의 매력을 눈빛이라고 이야기하며 웃어 보였고 왕군호는 “남들을 웃게 만들 수 있는, 해피바이러스의 소유자인 게 내 매력”이라고 답하는가 하면 강석화는 “나를 기다리는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뭐든지 열심히 하는 노력파인 내 모습이 매력인 것 같다”는 속 깊은 대답을 내놓았다.

데뷔를 꿈꾸며 열심히 달려가는 세 사람에게 롤모델과 닮은꼴, 데뷔 후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도 나눠봤다. 강석화는 롤모델로 이기광, 김희철, 정국을 꼽으며 “각 그룹마다 내가 좋아하는 분들은 춤, 노래, 예능 등 뭐든 다 잘하시는 선배님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나도 그런 만능 엔터테이너가 되고 싶다”고 답했고 히다카 마히로는 방탄소년단 뷔를 롤모델로 꼽으며 평소에는 귀엽지만 무대 위에선 섹시한 모습을 닮고 싶다는 귀여운 마음을 전했다.

방송 출연 후 들어본 닮은꼴 스타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던 도중 강석화에게 과거 한 인터뷰에서 닮은꼴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던 친구 이대휘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연습생 시절부터 친구들 사이의 인연으로 이대휘와 연이 닿았던 강석화는 이제는 서로 고충을 나누는 좋은 친구 사이가 됐다며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연을 망설일 때도 대휘가 도전해 보라고 추천해 줘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동물을 좋아해 SBS ‘동물농장’에 출연해 보고 싶다는 왕군호와 Mnet ‘MAMA’와 같은 큰 시상식 무대에 서고 싶다는 히다카 마히로에 이어 강석화는 “데뷔 후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에 대해 참 많이 생각해 봤었다”며 웃어보인 후 “최근에 가장 많이 해 본 생각은 JTBC ‘아이돌룸’ 출연. 아이돌로서의 매력을 보여주기 좋은 프로그램이라 꼭 한 번 출연해 보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강석화, 히다카 마히로, 왕군호와 화보 촬영은 물론 이어진 인터뷰까지 진행하며 세 사람의 꿈과 노력을 여과없이 느낄 수 있었다. 이미 데뷔한 선배들을 닮고 싶다는 순수한 마음부터 자신들을 끝없이 기다리며 응원해주는 팬들에 대한 사랑까지. 꿈에 대한 순수함과 열정을 가지고 땀 흘리며 노력하는 세 사람의 반짝거릴 미래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졌다.

에디터: 이혜정

포토그래퍼: 김연중

스타일리스트: 송혜란(playssong)

헤어: 스타일플로어 하은 디자이너

메이크업: 스타일플로어 국지훈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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