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손 잡자 친문 핵심 전해철까지 공격한 문 대통령 지지자들

입력 2019-11-11 14:43   수정 2019-11-11 14:44


이재명 경기지사와 친문(친문재인) 핵심인사들이 잇달아 회동한 것에 대해 일부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한 문 대통령 지지자는 트위터를 통해 "니들이 손잡고 '친문!'하면 우리가 '와! 원팀' 할 줄 알았나. 우리는 다 깐다. 대통령님 말고는 다 버린다"고 말했다.

민주당 내에서는 친문 지지자들이 이 지사 탈당을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등 계파갈등이 심각한 수준이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내 분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친문 인사들이 이 지사와 잇달아 회동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친문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김경수 경남지사는 지난달 28일 이 지사와 소주 회동을 했다. 지난 10일에는 역시 친문인 전해철, 김진표, 박광온 의원이 이 지사와 만찬 회동을 했다.

하지만 친문성향 네티즌들은 이 지사와 만난 친문 정치인들을 향해 '우리가 전해철, 김진표, 박광온 지지자들인 줄 알았는가 보네.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인데?' '다른 의원들보다 두세 배로 욕먹을 각오는 했겠지?' '민주당에 이제 친문은 없다. 그냥 정치 자영업자만 있다. 전해철, 김진표, 박광온, 김경수 다 버렸다' 등의 의견을 남기며 반발하고 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