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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앤뉴, QR코드 활용한 모바일 신분증 개발

입력 2019-11-12 17:01   수정 2019-11-22 14:13

“전자태그(RFID)나 신분증 대신 스마트폰으로 쉽게 출입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 QR코드에 보안 기능을 강화해 복사나 위조를 차단했습니다.”

이진영 펀앤뉴 대표(사진)는 최근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신분증을 선보였다. QR코드는 화면을 캡처하거나 디지털카메라를 이용해 복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대로 신분증으로 활용하기에는 보안이 취약한 게 단점이었다.

펀앤뉴는 이런 QR코드의 복사와 위변조를 방지하기 위해 자체 특허기술인 ‘다이내믹(동적) QR’을 활용한다. QR코드에 진본데이터와 더미(가짜)데이터, 시간 기반의 OTP(일회용비밀번호)까지 포함했다. OTP 값은 변경 시간의 주기 설정이 가능하고 QR코드는 1초 이내에 4~5개 데이터를 진본과 가본을 함께 번갈아 출력하기 때문에 복사가 불가능하다. 동영상으로 촬영하더라도 OTP가 작동하기 때문에 정보 유출 가능성이 거의 없다. 기업 방문 때 내부 기밀 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카메라 녹음기 와이파이 테더링을 제한, 임직원이나 방문자를 통한 정보 유출을 막는 기능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기존 RFID 카드 출입 시스템은 복사가 쉽고 지참과 분실의 불편함이 있다. 펀앤뉴의 모바일 신분증은 스마트폰으로 출입, 실시간 알림, 위기 상황 연락 기능, 스마트폰 기능 일부 제어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사원증 학생증 같은 출입 시스템을 대체할 뿐 아니라 경기장 암표를 방지하고 공동주택 출입을 위한 형태로도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고려대 컴퓨터공학과 석사를 마치고 2012년 펀앤뉴를 설립했다. 앱(응용프로그램)으로 주차 관리 시스템 등을 만들다가 2014년 국방과학연구소의 MDM(스마트폰 기능제어 시스템) 용역을 수주하면서 보안 관련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 지난해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의 ‘상용 모바일 기기 통제체계 구축사업’을 마무리 지었다. 국방 및 금융 등 주요 보안기관의 요구사항을 토대로 ‘모바일 출입 보안 MDM 솔루션(SCID Guardian)’ ‘연구자료 특화관리 시스템(SCID DMS)’ ‘모바일 신분증 활용 출입 관리 시스템(SCID MID)’을 잇따라 개발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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