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가족 대상 공공임대주택 짓겠다"

입력 2019-11-12 17:12   수정 2019-11-13 02:25

사단법인 유엔참전국문화교류연맹은 국가 보훈대상 유공자와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가 보훈 유공자와 직계가족에게 안정적인 주거시설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된다.

유엔참전국문화교류연맹은 총사업비 35조원, 약 16만 가구의 공공임대주택 공급 계획을 세웠다.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참전유공자 및 유가족 등 84만8000명이 공급 대상이다. 1차 사업으로 4년간 약 6조8000억원을 투입해 부산, 광주, 경기 의정부시 등 전국 10여 곳에서 공공임대주택 약 2만8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연맹 관계자는 “최근 대한토지신탁과 IBK기업투자증권, 한양증권 등이 사업비 5조5000억원의 투자 의향을 밝히면서 사업 속도가 빨라졌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공급되는 보훈복지공공임대아파트(가칭)는 요양, 양로, 의료 기능과 민간 공공임대의 주거복지 기능이 결합된 복합 주거시설이다.

김두건 유엔참전국문화교류연맹 이사장은 “민간 스스로 자본을 투자하고 여기에서 나온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방식을 통해 건설경기를 일으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대국민 희망사업”이라며 “전국적인 공공임대아파트 공급으로 집값 안정은 물론 국가유공자의 처우가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참전국문화교류연맹은 2007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참전국과의 문화 교류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사단법인 유엔한국참전국협회와 협업하며 지난 12년간 청소년 보훈의식 함양 교육 및 국가 보훈대상 유공자 및 직계가족을 위한 지원사업을 펼쳤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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