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민트색'으로 탈바꿈한 수능 샤프

입력 2019-11-14 17:29   수정 2019-11-14 17:30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8년 만에 바뀐 '수능 샤프'가 공개됐다.

심봉섭 출제위원장은 이날 수능이 시작된 오전 8시 4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제경향 브리핑을 갖고 올해 수능 난이도와 출제경향에 대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수능샤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성 위원장은 "수능 샤프는 기술?전문성?가격을 기준으로 입찰을 진행하기 때문에 결과에 따라 매년 바뀔 수도 있다"며 "샤프 변경으로 인해 수험생들이 제대로 문제를 풀지 못하거나 상황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험장에서 공개된 수능샤프는 밝은 민트색 컬러로 가운데에는 검은색으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교육부는 제조사와 모델명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수능샤프를 두고 동아연필의 '동아 XQ 세라믹 샤프II(2)'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수능샤프는 2006학년도부터 제공되기 시작했다. 2005학년도 수능에서 대규모 부정행위가 발생하자 교육당국이 재발 방지를 위해 연필과 컴퓨터용 사인펜 외 필기구를 가져오지 못하게 하고 대신 샤프를 한 자루 씩 지급한 것이다.

2006학년도 수능에서 처음으로 제공된 수능샤프는 2010학년도까지 유미상사의 미래샤프가 제공됐다. 이후 2011학년도에는 한 차례 바른손 제니스가 선정됐으나 이듬해부터 다시 유미상사의 E미래샤프가 제공, 이는 2019학년도까지 이어졌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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