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일전자 미쓰리’ 김형묵 종영소감, “한동화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

입력 2019-11-14 18:02   수정 2019-11-14 18:03

청일전자 미쓰리 김형욱 (사진=tvN)

마지막 회를 앞두고 ‘청일전자 미쓰리’의 배우 김형묵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는 위기의 중소기업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오피스 드라마다. 대기업이 하청에게, 하청이 또 다른 하청에게. 기업 간의 현실적인 갑질 대물림 속에서도 점차 끈끈해지는 청일전자 직원들의 유대관계를 보여주며 많은 대중들에게서 “공감과 감동이 공존하는 드라마”라는 평을 얻었다.

’청일전자 미쓰리’에서 TM전자 상무 ‘문형석’을 열연한 김형묵은 소속사 매니지먼트 에어를 통해 “’청일전자 미쓰리’가 끝나도 한동안 여운이 깊을 것 같다. ‘열혈사제’부터 함께 해온 지원누나와 동갑내기 친구들까지, ‘미쓰리’ 식구들과 함께라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특히, 한동화 감독님께 너무 감사하다 말씀드리고 싶다. ‘문형석’이라는 인물의 심리를 함께 고민해 주시고 여러 도움을 주신 덕에 보다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었다”며 “시청자분들도 모두 감사드린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남겼다.

극중 김형묵은 회사의 오래된 관행을 바로잡으려다 내부 고발자로 사내에서 왕따를 당하며 냉정하게 변할 수밖에 없었던 TM전자 상무 ‘문형석’을 열연했다. 겉보기엔 하청 업체의 인수∙합병을 강행하려는 냉혈한이나, 그 이면엔 상처받은 과거와 아픈 친동생을 끔찍이 아끼는 모습이 숨겨져 있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작품을 위해 촬영과 다이어트를 병행하며 10kg을 감량하는 노력을 선보인 김형묵은 묵직하고 진중한 연기로 시청자들 사이에서 미워할래도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자리 잡는데 성공했다. 현실 반영 200%로 ‘하이퍼리얼리즘 드라마’라는 타이틀을 얻은 ‘청일전자 미쓰리’ 속 문상무의 마지막 모습은 금일(14일) 목요일, 밤 9시 30분 tvN ‘청일전자 미쓰리’ 최종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일전자 미쓰리’를 보며 김형묵의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그는 올해의 화제 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물론이고 ‘미쓰리’의 이전작인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와 지난 9월 11일 개봉하여 450만 흥행을 이룬 ‘나쁜 녀석들’까지, 올 한해 안방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쉴 새 없이 달려왔다. ‘청일전자 미쓰리’로 2019년 작품 활동을 알차게 마무리 지은 그의 향후 활동 또한 귀추가 주목될 전망이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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