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라더시스터' 이현경, 구멍 난 행주 엄마 몰래버리다 모녀 갈등 고조

입력 2019-11-17 00:11   수정 2019-11-17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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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라더시스터' 이현경(사진=방송 화면 캡처)

'부라더시스터'의 배우 이현경이 동생 이현영, 엄마와 만두를 빚으며 속내를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TV CHOSUN '부라더시스터'에서는 우아한 허당 매력을 지닌 배우 이현경이 엄마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현경과 엄마의 '주방 전쟁'이 벌어졌다. 구멍 난 행주를 계속 사용하는 엄마가 못마땅한 이현경이 몰래 행주를 버리다 엄마에게 들켜 갈등이 생긴 것. 이에 그치지 않고 엄마의 만류에도 냉장고 속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버리면서 모녀 갈등이 고조됐다.

이상민은 "우리 어머니도 쉽게 물건을 버리지 못한다. 어머니와 다툼 끝에 ‘폐기물 수거 업체’까지 불렀다”며 깊이 공감한다. 이어 “전성기 시절 테이프와 몇십 년 전 옷까지 버릴 물건이 한가득이었다”고 덧붙인다.

이현경네 모녀 전쟁은 동생 이현영이 등장하면서 조금 수그러들었다. 동생의 제안으로 세 모녀는 엄마가 좋아하는 만두전골을 만들어 먹기로 했다. 마트에서 장을 보고 온 뒤 이현경은 만두를 빚으며 엄마와 화해하고자 조금씩 대화를 시도했다.

이에 엄마도 “현경이 만두가 더 잘 만들었다”라며 그동안 없었던 애정 표현을 해 이현경을 웃게 했다. 이후 모녀는 여태껏 가슴속에 담아놨던 속내를 털어내며 조금씩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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