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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규제지역에 투자자 몰린다

입력 2019-11-17 15:36   수정 2019-11-17 15:37

부동산 규제가 잇따르면서 투자자들이 비규제지역으로 몰리고 있다. 비규제지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조정대상지역과 달리 주택 소유, 재당첨 및 가구주 여부에 대한 제한이 없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도 6개월 내지 1년 이상이면 1순위가 가능하다. 대출규제가 덜하고 전매제한 기간도 상대적으로 짧은 편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규제지역에 비해 집값이 더 상승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까지 비규제지역에 몰리고 있다.

실제 비규제지역인 경기 안양시 만안구에서 공급된 아파트는 높은 청약 경쟁률에 계약까지 조기에 마쳤다. 두산건설이 만안구 예술공원로51번길 11 일원에서 선보인 ‘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는 나흘 만에 일반분양 물량인 250가구의 계약을 완료했다.

정당계약 기간에는 70% 이상이 소진됐고, 잔여 가구에 투자자가 몰리면서 계약이 마무리됐다는 설명이다. 이 단지는 지난달 1순위 청약에서 평균 45.4 대 1의 경쟁률로 안양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만안구는 바로 옆 조정대상지역인 동안구에 비해 대출과 전매규제가 덜하다. 동안구는 규제로 인해 거래가 위축됐지만 만안구의 집값은 꾸준히 상승했다. 만안구는 지난 1년간(2018년 9월~2019년 8월) 3.3㎡당 평균 매매가가 3.94%(1342만원→1395만원) 상승했다. 반면 동안구는 같은 기간 0.61%(1626만원→1636만원) 올랐다.

비규제지역에서 공급 중인 아파트로는 대우건설이 경기 여주시 교동 115의 9 일원에 짓는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가 있다. 지난 14일까지 정당계약을 했고 잔여 가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로 조성된 551가구 규모다. 경강선 여주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고 세종초·중과 가깝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이다.

롯데건설은 강원 춘천시 약사동 156의 1 일원 약사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춘천 롯데캐슬 위너클래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873가구 규모며 이 중 전용면적 59~84㎡ 66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경춘선 남춘천역이 가깝고 단지 앞으로 다수의 버스 노선이 운행된다. 지방 중소도시 비조정대상지역으로 전매제한이 없다. 반도건설은 인천 중구 운서동 3099의 4 일원에서 ‘운서역 반도유보라’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83~84㎡의 450가구 규모다. 공항철도 운서역 역세권 단지로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제3연륙교(2025년 개통 예정) 등의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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