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에 공들이는 文, 서울~부산 오가며 10개국 정상과 릴레이 회담

입력 2019-11-17 17:29   수정 2019-11-17 18:46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5일부터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아세안 10개국 정상들과 각각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이번 정상회의 계기에 방한하는 아세안 10개국 중 브루나이는 국빈방한, 싱가포르·베트남·말레이시아는 공식방한 형식으로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한다”며 “나머지 6개국과는 부산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잠재력이 높은 아세안 시장을 우리 경제의 미래 먹거리로 삼고 있는 만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간 각 국가 정상을 개별로 만나 공을 들이겠다는 입장이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아세안 정상들의 지지를 당부하겠는 뜻도 담겨있다. 고 대변인은 “취임 이후 2년 반 만에 이루어진 아세안 10개국 방문 성과와 각국 정상과 다져 온 우의를 바탕으로 미래 협력의 청사진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역·투자, 인프라, 국방·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수준을 한 단계 더 격상시키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23일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24일 하싸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만난다. 25일부터 이틀 간 부산에서는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훈센 캄보디아 총리,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아웅산 수찌 미얀마 국가고문,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와 연쇄 회담이 예정돼있다. 다시 서울로 돌아와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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