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리디아가 이번에는 창작뮤지컬 ‘삼국유사’의 연출을 맡았다.
‘삼국유사’는 고조선부터 삼국시대까지 우리나라 고대 역사가 기록돼 있는 가장 오래된 역사서로, 이번 뮤지컬에서는 무신정권과 몽고의 침략으로 고통 받던 고려 백성들에게 ‘보각국사 일연’이 전하고 싶었을 메시지를 무대 위에 되살리고자 했다.
박리디아는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연극원 GITIS 음악 연출 전공 후 마당놀이 오페라 ‘사랑의묘약’, 뮤지컬 갈라스토리극 ‘여우사랑가’(부제:여기 우리의 사랑 노래)에 이어 또 한번 창작 뮤지컬의 연출을 맡았다.
대한민국 최초로 공개되는 창작 뮤지컬 ‘삼국유사’가 스펙타클하면서도 섬세하며 재치 넘치기로 유명한 박리디아의 연출 스타일을 만나 역사성과 대중성을 아우르는작품으로 어떻게 재현 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있다.
한편, 군위군과 대한불교 조계종 인각사가 공동으로 주최, 제작하는 창작 뮤지컬 ‘삼국유사’는 박리디아의 연출 외에도 극작 및 작사를 맡은 이희준 작가와 뮤지컬 음악을 담당하는 이진구 작곡가가 함께하기로 했으며, 오는 12월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