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정근우, 2차 드래프트 통해 LG행

입력 2019-11-20 15:19   수정 2019-11-20 15:20



베테랑 내야수 정근우(37)가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일 오후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2019 KBO 2차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비공개로 실시된 이번 KBO 2차 드래프트에서는 8개 구단으로부터 총 18명의 선수가 지명됐다.

이 가운데 이번에 한화 이글스 40인 보호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정근우는 2라운드에서 LG 트윈스의 지명을 받았다.

2005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정근우는 2013시즌을 마친 후 한화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하고 팀을 옮겼다.

2017시즌을 마친 후 다시 FA가 된 정근우는 다시 한화와 2+1년, 총액 35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앞서 국가대표 주전 2루수로 활약하기도 한 정근우는 올 시즌 88경기에서 타율 0.278 3홈런 30타점 37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작년에도 타율 0.304 11홈런 57타점 63득점으로 건재함을 뽐냈다.

하지만 올 시즌 구단 사정에 따라 2루수가 아닌 1루수, 외야수로 뛰던 정근우는 결국 한화의 40인 보호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차 드래프트 지명 대상은 각 구단의 정규시즌 종료일을 기준으로 보호선수 40명을 제외한 소속선수, 육성선수, 군보류선수, 육성군보류선수다.

단, 당해 연도 FA 승인 선수(해외 복귀 FA 포함)와 외국인선수, 2018년 이후 입단한 1·2년차 소속선수, 육성선수, 군보류선수, 육성군보류선수는 지명 대상에서 제외된다.

라운드별 구단 보상금은 1라운드 3억원, 2라운드 2억원, 3라운드 1억원이다.

구단은 군입대, 경기 참가가 불가능한 부상 등 총재가 인정하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2차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선수와 반드시 다음 시즌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방정훈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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