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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바꾸면 현금 지원…뽁뽁이 붙이면 온도 쑥

입력 2019-11-20 17:53   수정 2019-11-21 01:13

찬바람이 불고 기온이 떨어지는 계절이다.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보내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난방비 절약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

보일러 업체 귀뚜라미는 겨울철 실내온도로 18~21도가 적당하다고 조언했다. 실내외 온도 차가 크면 건강에 좋지 않다. 이뿐만 아니라 설정 온도가 높으면 온도 유지를 위해 보일러를 더 가동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연료 소모가 많아진다.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빨래를 집 안에 널어 실내습도를 40~60%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권장한다. 습도를 높이면 공기 순환이 활성화돼 실내공기가 더 빨리 데워지고, 호흡기와 피부가 건조해지는 문제도 막을 수 있다.

단열과 방풍 작업도 중요하다. 문틈에는 문풍지, 창문 유리에는 단열재(뽁뽁이)를 붙여두면 찬바람이 실내에 유입되는 것을 막아 실내온도 유지에 도움을 준다.

설치한 지 7년이 지난 노후 보일러는 교체하는 게 좋다. 열효율이 떨어져 난방비가 많이 나오고 각종 부품의 노후화로 안전사고 위험도 높기 때문이다. 보일러를 교체할 때는 일반 보일러보다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를 선택하는 게 좋다. 일반 보일러의 열효율은 82%지만 콘덴싱보일러는 92%로 더 높다. 콘덴싱보일러로 바꾸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20만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방이 여러 개인 가정에서는 각방 제어시스템을 이용하면 난방비를 줄일 수 있다. 혼자 있거나 가족 전체가 있을 때 큰방, 거실, 작은방 등 필요한 곳만 난방을 할 수 있다. 집을 비울 때는 보일러 전원을 끄는 것보다 외출 모드를 사용하는 게 난방비 절약에 유리하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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