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D-2회 '나의 나라', 마지막까지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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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11-20 08:15   수정 2019-11-20 08:16

종영 D-2회 '나의 나라', 마지막까지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 셋

나의 나라 (사진=방송캡처)


‘나의 나라’가 마지막까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예고한다.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혼돈과 피바람 속에서 최종장의 문을 연다.

이성계(김영철 분)와의 길을 끊어내고 ‘1차 왕자의 난’을 일으킨 이방원(장혁 분)은 마침내 권력을 손에 쥐게 됐다. 그러나 상왕으로 물러난 이성계가 이방간(이현균 분)의 욕심을 부추기며 또 다른 형제의 난이 예고됐다. ‘1차 왕자의 난’으로 쓰러져간 사람들을 본 서휘(양세종 분)는 사병을 그만두고 이방원의 곁에서 떠나려 했다. 하지만 난에 가담한 이들을 죽이려는 왕의 복수에 자신의 사람들을 지키고자 이방원과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서얼을 차별하는 이방원의 세상을 죽이기 위해 다시 일어선 남선호(우도환 분)는 여진족들을 장악해 그들을 이끌고 개경으로 돌아왔다. 이방간의 욕심과 방심을 이용하려는 서휘와 이방원의 계획이 실행될 그 날, 돌아온 남선호가 서휘의 길목을 막았다. 남선호는 “내 나라에 방원은 없다. 그리고 너도”라며 망설임 없이 서휘를 찔렀다.

위화도 회군, 조선 건국, 1차 왕자의 난까지 굵직한 사건들을 그리면서도 시대의 거인들 뒤에서 삶을 헤쳐나가는 민초들의 이야기를 그려나간 ‘나의 나라’. 역사적 분기점에 녹여진 밀도 높은 서사와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관계, 그 안에서 파생되는 절절한 감정선은 예측 불가의 전개를 펼쳐왔다. 끝을 향해 달려 나가는 ‘나의 나라’에는 여전히 심상치 않은 반전과 마지막까지 휘몰아칠 서사가 기다리고 있다. 이에 제작진이 직접 밝힌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다시 적으로 만난 양세종X우도환 ‘2차 왕자의 난’ 피로 물든 혈전 예고

‘나의 나라’는 역사적 변곡점을 짚으면서도 그 초점을 현실을 살아내는 서휘와 남선호, 한희재의 삶에 뒀다. 특히 이방원, 이성계 등 거인들의 칼로 살아가야 했던 서휘와 남선호의 인생은 굵직한 사건을 거치며 요동쳤다. 요동에서는 선발대와 그들을 죽일 척살대로 만났고, 새 나라 조선에서는 이방원의 마음을 살 간자와 서휘를 이용하려는 이성계의 칼로 만났다. 1차 왕자의 난에서는 남전(안내상 분)이라는 같은 목표를 두고 다른 길을 선택한 두 사람이 서로를 겨누며 긴장감을 드리웠다. 이제 ‘1차 왕자의 난’으로 뒤집힌 세상 위에서 서휘와 남선호는 자신의 ‘나라’를 찾기 위해 신념의 칼을 부딪친다. 격변하는 시대 속에서 함께하지 못했던 둘의 관계는 어떤 끝을 맺을까. 돌고 돌아 다시 적으로 만난 서휘와 남선호의 운명은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이 흘러간다. 여기에 이미 모든 것을 내다보고 치밀하게 판을 짠 이방원과 그를 치고 권력을 쥐려는 이방간의 대결이 어떻게 펼쳐질지도 지켜봐야 할 포인트. 그 안에서 삶과 소중한 이들을 지키려는 한희재(김설현 분), 문복(인교진 분), 박치도(지승현 분), 정범(이유준 분) 등의 활약도 이어진다.

#현실을 살아냈던 모두의 삶이 곧 반전의 열쇠, 극의 판도를 뒤집을 마지막 한 수

흔히 사극은 역사가 스포라고 불리지만, ‘나의 나라’는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선택과 치열하게 얽힌 관계로 매번 반전을 이끌어냈다. 위기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새로운 길을 내는 서휘와 자신이 원하는 삶을 쟁취하기 위해 달려가는 남선호, 당찬 기개와 강단으로 소중한 이들을 지켜온 한희재의 선택은 거대한 흐름 속에서 예상 밖의 지류를 형성하며 놀라운 순간들을 만들어냈다. 이방원과 이성계, 그리고 이방간 사이의 갈등은 ‘2차 왕자의 난’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 서휘와 남선호, 한희재는 예상을 벗어난 결심과 대립으로 긴장감을 빚어내고 있다. 인물들의 서사가 한데 모여 폭발했던 ‘1차 왕자의 난’을 지나 ‘2차 왕자의 난’ 그리고 마지막 반전을 향해 가고 있는 ‘나의 나라’. 갈등이 최고조에 오른 최종회, 모든 판도를 바꿀 마지막 한 수가 기다리고 있다. 권력을 사이에 둔 치열한 수싸움과 차곡차곡 쌓아온 감정선의 정점에서 마지막 반전이 막강한 화력으로 폭발한다.

#양세종X우도환X김설현 그리고 장혁, 그들이 최후에 당도할 ‘나라’는?

격변의 시기를 겪어내면서 서휘와 남선호 한희재는 자신의 ‘나라’를 향해 꿋꿋하게 나아갔다. 누이의 죽음을 겪은 서휘에게는 곁에 남은 ‘사람들’이 곧 나라다. 이들을 지키고자 서휘는 다시 이방원의 곁에 섰다. 어머니를 잃고 고통스러운 날들을 견뎌야했던 남선호에게 ‘나라’는 모두가 평등하게, 차별받지 않는 것이다. 그 ‘나라’를 향해가기 위해선 반드시 이방원을 부숴야 한다. 왕의 앞을 막아선 후 소중한 이들의 피를 보아야 했던 한희재는 서휘와 이화루를 지키기 위해 더 과감히 결행하고 영민하게 판단한다. 그리고 버려진 자들을 위해 권력을 꿈꿨던 이방원은 최종 종착지인 왕의 자리를 향해 가고 있다. 극의 결말과 함께 이들이 바라는 ‘나라’가 바로 눈앞에 있다. 이를 향한 더 치열하고 필사적인 싸움이 시작될 예정. 마지막까지 눈 뗄 수 없는 이들의 이야기가 어떤 울림을 남길지 궁금증을 증폭한다.

한편 ‘나의 나라’ 최종장은 오는 22일, 23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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