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재미와 감동 모두 잡은 요리 대결 BEST3

입력 2019-11-22 15:01   수정 2019-11-22 15:02

냉장고를 부탁해 (사진=jtbc)

재미와 감동을 두루 선사한 ‘냉장고를 부탁해’의 역대급 대결 현장을 소개한다.

JTBC 예능 프로그램의 새로운 역사를 써온 ‘냉장고를 부탁해’가 오는 25일(월)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2014년 11월 17일 첫 방송 된 ‘냉장고를 부탁해’는 최고의 셰프들이 스타들의 냉장고 속 재료를 활용해 15분의 요리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방영 기간 내내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유지하며 대한민국 ‘쿡방 신드롬’을 이끌었다.

현재 멤버인 샘 킴, 김풍, 이연복, 오세득, 레이먼 킴, 정호영, 유현수, 송훈을 비롯해 20여 명의 셰프 군단이 270여 명의 게스트를 위해 요리 대결을 펼쳤다. 15분 요리라고는 믿기 힘든 1000여 개의 최고의 메뉴들이 탄생한 가운데, '냉부' 5년사를 돌아보며 역대급 15분 요리 대결 BEST3를 소개한다.

#‘사제 케미’ 이연복 VS. 김풍의 2018 챔피언 결정전

2018년 12월 24일 방송된 209회에서는 이연복 셰프와 김풍 작가가 2018 챔피언 자리를 걸고 대결을 펼쳤다.

김풍 작가는 샘킴 셰프와 함께 ‘냉부 터줏대감’ 자리를 지켜 온 원년 멤버. 초기에는 웹툰 작가 출신이라는 이색적인 캐릭터로 ‘야매 요리의 달인’으로 불렸지만, 급속도로 성장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셰프들이 존경하는 셰프인 이연복은 자타공인 ‘냉장고를 부탁해’를 대표하는 실력자다. 이날 두 사람은 대결에 앞서 서로를 향한 진한 애정을 드러내 훈훈한 ‘사제케미’를 형성했다.

두 사람은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하며 게스트 추성훈을 위해 선의의 대결을 펼쳤고, 치열한 접전 끝에 이연복 셰프가 시즌 챔피언 3연패를 달성했다. 김풍 작가 역시 준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글로벌 셰프 고든 램지 VS. 대한민국 셰프들의 자존심 대결!

2017년 12월 11일 방송된 159회에서는 세계적인 셰프 고든 램지가 출연해 큰 화제가 됐다. 해당 회차는 6.4%의 시청률(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로 2017년 최고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고든 램지는 15분 요리대결에 앞서 남다른 자신감을 뽐냈지만, 게스트인 오승환의 냉장고 속 젓갈과 장아찌 앞에 크게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이어진 이연복 셰프와의 대결에서는 이색 퍼포먼스와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최정상 셰프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고든 램지는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오승환 선수를 위해 고춧가루 같은 낯선 조미료를 선택하는 등 배려심을 더한 차돌박이 아스파라거스 말이로 최종 승리를 거뒀다.

#어머니의 손맛까지 재현해 낸 감동 폭발 요리 대결

2018년 3월 5일 방송된 171회는 배우 박철민이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 이야기를 전하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박철민은 “항상 어머니가 해주신 음식에 대한 그리움이 있다”라고 고백했다. 박철민의 냉장고 속에는 어머니와의 추억이 담긴 재료들이 가득했고, 박철민은 어머니가 해주던 음식의 레시피를 모두 기억하고 있었다.

이어 박철민에게 잠시나마 어머니와의 추억을 되살려 주기 위한 셰프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정호영의 음식을 맛본 박철민은 “정말 똑같다” “슬프면서 행복하다”라며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이 밖에도, 북한 ‘옥류관’ 출신 윤종철 셰프와 유현수 셰프의 요리에서 어머니의 손맛을 떠올린 가수 김조한, 돌아가신 어머니와의 추억이 담긴 전복 요리에 눈물을 참지 못한 바다의 시식 장면 역시 화제의 명장면으로 남았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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