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피러스랩, 바이두혁신센터와 창업기업 중국진출 지원행사 개최

입력 2019-11-22 17:47   수정 2019-11-25 16:47



최근 미중 무역전쟁이 지속됨에 따라 글로벌 대기업의 SCM(공급망 관리)전략이 전환되고 있다. 중국 내수시장을 핵심시장으로 판단하고 생산기지를 중국에 두었던 글로벌 대기업들의 차이나 엑소더스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

실제로 중국을 포함하여 전세계시장을 상대로 사업을 하고 있는 국내 대기업 역시 예외일 수 없다. 신세계,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도 중국에서의 생산기지 폐쇄, 지점축소, 철수 및 매각 등 탈중국을 선언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시 중국시장에 노크를 하고 있는 스타트업의 행보가 주목 받는다. 기업가치 전문가 그룹인 제피러스랩은 삼양바이두혁신센터와 함께 지난 11월 21일(목)에 서울창업허브에서 중국향 유니콘기업을 발굴하는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기술집약 스타트업과 중국 바이두와의 인프라 및 노하우를 결합하여 한국스타트업의 중국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서울창업허브의 ‘Global Hub Link’ 사업의 후원으로 시작된 본 행사는 국내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행사로, 전체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관리는 액셀러레이터인 제피러스랩이 담당하였다.

신청기업의 유망기업선발을 위해 초빙된 심사위원으로 국내대기업 계열 창업기업 육성조직인 CJ 상생혁신팀 이재훈 팀장, 롯데액셀러레이터 강태욱 심사역이 참석하였고, 국내VC대표로 이앤벤처파트너스 남경균 이사, 해외 VC대표로 뉴마진캐피탈코리아 정원섭 부사장 그리고 바이두 아시아 지부 한국대표 한국지사 박영채 고문이 참석했다.

선정 기업은 소비재, 산업재 등 다양한 업종형태의 기업으로 B2C, B2B, B2G에 따라 최적의 진출방식과 영업방식을 협의하여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박 고문은 “중국 바이두그룹이 집중하고자 하는 미래 먹거리는 BAT(바이두(Baidu), 알리바바(Alibaba), 텐센트(Tencent) 3대 중국 IT기업)의 공통 관심사와 다르지 않다. 바이두 그룹이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분야는 인공지능, O2O, 헬스케어, 웨어러블, Fintech, 미디어 분야 등 ICT 전분야”라며 “국내 4차산업의 창업기업들은 모두 검토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국내 창업기업들 입장에서 전략적인 활용도를 검토할 가치가 있다. 향후 정기적으로 제피러스랩과 본 행사를 수행할 계획이니 많은 기업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 사업의 총괄관리를 맡은 제피러스랩의 오병권 이사는 “올해는 5개사를 선정하였지만, 내년에는 바이두를 포함해서 알리바바와 텐센트와도 같이 창업기업지원행사를 기획하여 국내 창업기업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진출은 영업 및 유통망 확대라는 기회 측면도 있지만, 기술 및 인력유출, 모방제품의 확대생산 등 부작용에 위협에도 바로 노출될 수 있는 것이 창업기업의 딜레마이다. 이에 제피러스랩은 해외시장 진출관련 대기업 대상 전략 컨설팅을 수행한 전략컨설턴트와 진출 및 진출이후사후관리 등 실행경험을 바탕으로 창업기업이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 사전적으로 대응전략을 면밀히 세워 지원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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