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재를 보내줄 시간"…설현, '나의 나라' 종영 소감

입력 2019-11-24 17:27   수정 2019-11-24 17:28


그룹 AOA 멤버 겸 배우 설현이 JTBC 드라마 '나의 나라' 종영 소감을 전했다.

설현은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희재를 알아가기 위해 고민하고 연구하던 시간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희재를 보내줄 시간이 됐다"라며 장문의 소감을 적어 내려갔다.

그는 먼저 "'나의 나라' 현장은 항상 따뜻하고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현장이었다.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모든 현장 스태프분들 덕분에 희재라는 인물이 멋지게 그려질 수 있었고, 언제나 진심으로 바라봐 주던 선배님들과 동료분들 덕분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9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함께한 희재를 보내려니 아쉬운 마음뿐이다. 희재가 성장할 때마다 나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뿌듯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설현은 "어떤 시련 속에서도 단단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낼 줄 알았던 희재를 오래도록 마음 깊숙이 간직해달라. 그동안 '나의 나라'와 희재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설현은 '나의 나라'에서 한희재 역을 맡아 열연하며 호평을 얻었다. 드라마 촬영을 마친 그는 다시 팀 활동에 집중, 오는 26일 AOA로 컴백한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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