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토지문화재단 이사장 별세

입력 2019-11-26 17:47   수정 2019-11-27 03:15

소설 <토지>를 쓴 박경리 작가의 외동딸이자 김지하 시인의 부인인 김영주 토지문화재단 이사장이 지난 25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고인은 2008년 박 작가가 세상을 떠난 뒤 토지문화재단 이사장을 맡았다. 2011년 박경리문학상을 제정하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 현대조각공원에 박 선생의 동상을 세웠다. 한국문학관협회 이사 등을 지냈다. 불교미술 연구자였던 고인은 <조선시대 불화연구> <한국 불교미술사> 등 저서를 남겼다. 유족으로는 김 시인과 원보·세희 두 아들이 있다. 빈소는 강원 원주시 세브란스기독병원, 발인은 27일 오전 9시. 033-744-3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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