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막, 1,900마력 전기 하이퍼카 양산

입력 2019-11-29 08:00   수정 2019-12-22 11:58


 -최고 1914마력, 0→100㎞/h까지 2초 이내
 -1회 충전으로 550㎞ 달려
 -트랙서 자율주행도 가능

 크로아티아의 고성능 전기차업체 리막오토모빌리가 내년 3월 열리는 제네바모터쇼에서 최고 1,900마력이 넘는 양산 전기 하이퍼카 'C-two'를 공개한다.

 28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C-two는 리막이 개발한 두 번째 제품이자 첫 번째 양산차로, 지난해 제네바모터쇼에서 컨셉트카로 소개한 바 있다. 피닌파리나의 전기 하이퍼카 '바티스타'와 플랫폼을 공유하며, 탑재한 4개의 전기모터 성능은 최고 1,914마력,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도달시간 2초 이내, 최고시속 415㎞에 이른다.


 배터리는 120㎾h 용량을 장착, 1회 충전 후 최장 550㎞(WLTP 기준)를 달릴 수 있다. 250㎾급 고속충전기를 사용하면 2분 안에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채울 수 있다.

 이 밖에 C-two는 트랙 위에서 레벨4에 해당하는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다. 여기에 앞바퀴와 뒷바퀴의 구동을 전환하는 기능을 적용해 운전자는 필요에 따라 AWD 또는 전륜구동과 후륜구동만으로 차를 몰 수 있다.
  
 2020년부터 150대 한정 생산하며, 판매 가격은 220만 유로(약 28억5,577만 원)다.



 한편, 리막은 2009년 마테 리막이 설립한 회사로 하이퍼 전동형 시스템과 EV 스포츠카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5월 현대·기아자동차는 리막에 총 8,000만 유로(1,067억원)를 투자하며 13.7%의 지분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내년까지 N 브랜드의 미드십 스포츠 컨셉트카의 전기차 버전과 수소전기차 등 2개 차종에 대한 고성능 프로토타입을 선보일 예정이다. 추후 고성능 전기차 양산도 추진한다. 포르쉐도 지난 9월 리막에 대한 지분을 기존 10.0%에서 15.5%까지 늘려 당초 투자목적이었던 고전압 배터리와 전기 파워트레인 기술확보를 넘어 초고성능 전기 하이퍼카를 선보이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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