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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싫은 네이버 실검 '초성퀴즈 광고' 이젠 걸러내면 된다

입력 2019-11-28 14:00   수정 2019-11-28 14:01


앞으로는 네이버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실검)에서 토스, 캐시슬라이드의 초성퀴즈 광고를 보지 않아도 된다.

네이버는 인공지능(AI) 기반 검색어 추천시스템 '리요(RIYO:Rank-It-YOurself)'를 실검 서비스에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

리요는 검색어와 주제 카테고리의 연관성을 분석한 후 개인별 설정기준에 맞춰 실검 순위 노출 여부를 결정한다. 상업성 논란이 일었던 이벤트·할인 정보 노출 정도를 개인별로 조절할 수 있는 게 골자다.

앞서 네이버는 이달 1일 공식블로그 '네이버 다이어리'를 통해 AI 기술을 활용해 각 이용자가 자신의 관심에 따라 실검 구성을 달리 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네이버는 실검에 △이벤트·할인정보 노출 정도를 개인별로 조절할 수 있는 필터 △유사한 이슈로 상승한 다수의 검색어를 통합해 확인할 수 있는 '이슈별 묶어보기' 옵션을 추가했다.

평소 이벤트·할인정보를 즐겨 찾는 이용자는 필터링 수준을 약하게 설정해 급상승 정도가 낮은 정보도 차트에서 확인할 수 있고, 해당 정보에 관심이 없는 이용자는 필터를 강하게 설정해 급상승 정도가 높은 정보만 볼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최근 이벤트나 할인 검색어의 실검 차트 노출 빈도가 높았다.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정보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이용자에게는 정보로서의 가치가 낮은 콘텐츠였다"면서 "이제 개인별로 해당 카테고리의 정보 가치에 따라 필터를 설정해 노출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올해 안으로 이벤트·할인뿐 아니라 시사·스포츠·연예 등 다양한 주제에도 리요를 적용할 계획.

네이버 관계자는 "리요를 포함한 기술 고도화를 통해 네이버가 검색 사용자의 다양한 관심사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정보 서비스로 거듭나도록 기술적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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