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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칼부림' 용의자, 테러 모의로 복역하다 가석방 중 범행"

입력 2019-11-30 19:30   수정 2020-02-28 00:02


영국 런던 브리지에서 칼을 휘둘러 2명을 숨지게 한 용의자는 테러 모의 혐의로 복역하다가 출소해 가석방 기간에 다시 테러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29(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런던경찰청은 런던 브리지 칼부림 용의자가 잉글랜드 중부 스태퍼드셔에 거주하는 우스만 칸이라고 밝혔다. 칸은 테러 기도 전력이 있는 위험인물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010년 12월 런던 증권거래소 테러를 기도해 체포된 당시 8명의 일단 가운데 가장 어렸다.

2012년엔 다시 테러 혐의로 기소돼 징역 16년형을 받았다. 칸은 복역 도중 앞으로 30년 간 전자발찌를 부착하는 조건으로 지난해 12월 가석방됐다. 가디언이 입수한 당시 판결문에 따르면 칸은 일당과 함께 테러 자금을 모금하고 인도와 파키스탄의 분쟁지역인 카슈미르에서 테러리스트 군사훈련 캠프를 설치할 계획을 세웠다. 당시 재판부는 "심각하고 장기적인 테러리즘적 모험"이라면서 "공공에 위협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시했다.

칸은 이날 런던브리지 북단 피시몽거스홀에서 케임브리지 대학이 연 출소자 재활콘퍼런스에 참석했다가 범행을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다. 콘퍼런스가 열리고 있는 건물 안에서 공격을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런던브리지로 나온 뒤엔 시민들에게 제압됐고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이번 사건으로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1명은 중상을 입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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