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오징어순대집' 알베르토, 고군분투 한식당 운영기…'신선한 콘셉트'

입력 2019-12-03 07:53   수정 2019-12-03 07:54

이태리 오징어순대집 (사진=방송캡처)


지난 2일 첫방송된 ‘이태리 오징어순대집’이 외국인들이 운영하는 한식당 운영기라는 신선한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내적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미스터 선샤인’, ‘태양의 후예’ 등으로 잘 알려진 미국 출신 배우 데이비드 맥기니스와, 평소 친분이 있는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에게 고향 이탈리아에서 한식당을 차릴 것을 고백, 두 사람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으로 시작으로 한식당 개업의 출발을 알렸다.

특히 알베르토는 외국에서 한식당 차리는 것에 대해 걱정하는 두 사람에게 “한국 입맛과 이탈리아 입맛을 잘 알고 있다”라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이며 안심시키기도 했다.

세 사람은 어떤 메뉴를 팔지 고민 끝에 오징어순대, 김치찌개, 모둠전, 떡갈비를 팔기로 결정하고 요리연구가를 찾아가 비법을 전수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틈만 남면 셋이 모이거나 또는 각자의 집에서 요리 연습을 하며 열성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이탈리아에 도착한 세 사람은 공항까지 마중 나온 알베르토 부모님과 함께 알베트로 집에 도착하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다음날 세 사람은 영업 전 시식회에서 쓸 재료들을 사기 위해 아침 일찍 베네치아의 리알토 시장으로 장을 보러 갔다. 이들은 시장에서만 70만 원어치를 구매하며 미라노의 큰손으로 빙의했다.

장을 본 후, 식당에 입성한 세 사람은 동양미 가득히 멋스럽게 꾸며진 한식당의 인테리어를 보며 시식회에 대한 전의를 불태웠다. 하지만, 첫 마음과는 달리 낯선 주방에서 우왕좌왕하며 시간을 보내던 세 사람은 급기야 시식회에 온 가족들과 친구들을 기다리게 해 긴장감을 더했다.

우여곡절 끝에 음식이 나오고 가족들과 친구들은 세 사람이 만든 한식을 먹으며 각자의 의견을 말했다. 특히 처음 한식을 맛본 알베르토 친구 마테오는 처음 먹어본 ‘오징어 순대’에 대해 솔직한 평을 해 세 사람을 당황하게 했다. 시식단이 떠난 후, 세 사람은 시식단의 의견을 수렴해 레시피를 보완하고 다음날 쓸 재료 준비를 하며 개업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한편 세 사람이 만든 ‘정통 한식’이 과연 이태리의 작은 마을에 통했을지,본격적인 영업기가 담긴 그 리얼한 이야기는 다음 주 월요일(9일) 오후 11시 방송될 ‘이태리 오징어순대집’ 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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