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프라자, 기아 봉고3 기반으로 1t 전기트럭 선봬

입력 2019-12-06 07:56  


 -1회 충전 시 최장 130㎞ 주행 가능
 -도심 속 활용 많은 택배 물류 사업자 공략

 파워트라자가 5일 독산동 EV전용공장에서 1t 전기트럭인 '봉고3ev PEACE(피스)'를 공식 출시했다.

 새 제품은 기아차 봉고3를 기반으로 엔진 대신 60㎾급 전기모터와 40.1㎾h급 배터리를 탑재한 게 특징이다. 여기에 기존 수동변속기와 합을 맞춰 최고출력 80마력, 최대토크는 약 20.0㎏·m를 발휘하고 최고시속 110㎞까지 낼 수 있다. 기본 봉고3와 비교하면 토크는 비슷하고 출력은 다소 모자란 수치다. 회사는 초반에 강하게 나오는 전기파워트레인의 힘 덕분에 주행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이 만든 40.1㎾h짜리 원통형 리튬이온 배터리는 차체 가운데에 탑재했다. 보통의 전기트럭이 양쪽 끝에 배터리를 넣는 것과는 다른 방식이다. 회사 관계자는 "배터리 위치를 새로 조정한 결과 공간활용성이 높아졌다"며 "더블캡(초장축형)과 냉장탑차 등 전기파워트레인 적용에 어려움이 있었던 트럭들도 가능해 졌다"고 말했다. 등판능력은 최대 25%이며 소비전력 및 속도, 주행 가능 거리 등은 실내에 마련한 별도의 창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봉고3ev는 1회 충전 시 최장 130㎞를 달릴 수 있다. 일반 택배차 기준 하루 평균 60㎞의 주행거리를 감안하면 해당 수치로도 충분하다는 게 회사 입장이다. 충전 방식은 급속 'DC 콤보'와 'AC 3상'을 지원하고 7㎾급 완속과 220V 일반 전기코드까지 이용 가능하다. 충전 시간은 급속이 2시간30분(80%), 완속은 완충까지 7시간30분이 소요된다.

 파워프라자는 봉고3ev를 개인 물류보다는 택배와 같은 기업체 위주로 판매 활로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가격은 6,000만원 중반으로 정했다. 여기에 최근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 이름을 올려 환경부보조금 1,800만원과 지자체 추가 지원금 최대 900만원 혜택을 받으면 3,000만원 후반에서 4,000만원 초반에 차를 구입할 수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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