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박정민, 내가 3수해도 못간 고려대 입학→영화 때문에 자퇴"

입력 2019-12-06 09:00   수정 2019-12-06 09:43


영화 '시동'의 배우 박정민이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 출연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6일 오전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 출연한 박정민은 장성규와의 친분을 드러내며 입담을 과시했다.

장성규는 이날 박정민 컨택을 직접 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제작진에게 이런 부탁을 한 적이 없었다. 한두 달 전 쯤 만나게 해달라고 해서 드디어 오늘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정민과 장성규는 서로에 대한 칭찬을 이어가다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의도치 않는 박정민의 이상형 월드컵이 시작된 것. 장성규는 "펭수냐 장성규냐", "자이언트 펭TV냐 워크맨이냐" 라고 물었고 박정민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펭수", "자이언트 펭TV"라고 대답했다.

박정민은 "펭수는 아무도 못 이긴다. 엄마도 이기기 쉽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정민은 지난 9월 발간한 에세이집 '쓸 만한 인간'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그는 "11쇄, 12쇄 정도 낸것 같다"고 말했다.

장성규 또한 '내 인생이다 임마'라는 저서를 냈고 현재 8쇄까지 찍었다고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는 박정민의 동창들의 문자 메시지가 왔다. 사진을 보면서 장성규는 "제 팬미팅에 왔던 팬 중 '수리 아빠'가 박정민과 동창"이라며 "매우 엘리트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정민도 대단하다"라며 "제가 3수해도 못간 K대(고려대)를 갔다. 더 대단한건 영화를 하고싶어 학교를 그만뒀다고 한다"고 말했다.

박정민은 "이 학교가 그 당시에 선별해서 뽑았다.저는 학창시절부터 영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때부터 친구들 데리고 영화 찍고 그랬다. 학업 분위기를 흐려서 미안했다. 저는 지금 제가 나온 학교에 떨어지고 수능을 다시봐서 들어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정민은 2005년 고려대에 입학했지만 자퇴 후 반수 끝에 다음 해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에 입학해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정민이 출연한 영화 '시동'은 '극한직업', '엑시트' 제작진이 만든 코미디 작품이다.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정민은 "영화에서 많이 맞는다. 여기 나오는 사람에게 모두 맞는다. 계속 맞는다"라고 귀띔했다. 그는 "지금까지 영화를 하면서 거의 대부분의 작품에서 맞거나 피를 흘리거나 죽었다"라고 덧붙였다.

거칠지만 순수한 매력의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한 박정민과 정해인의 전에 없던 절친 케미는 '시동'만의 역동적인 시너지와 생생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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