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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조작 멤버·피해자 누구야"…'프로듀스' 제작진 잘못 올렸던 포스터까지 재조명

입력 2019-12-06 09:52   수정 2019-12-06 10:13


CJ ENM 산하 음악 전문 채널인 Mnet의 오디션프로그램인 '프로듀스'에서 순위 조작이 벌어져 그룹 워너원의 멤버 1명의 운명이 뒤바뀐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네티즌들은 최종 순위에서 밀려난 피해자가 누구인지, 조작으로 합류한 멤버는 누구인지 등에 대한 추측을 이어가고 있다.

검찰이 5일 국회에 제출한 공소장에 따르면 Mnet '프로듀스' 시리즈의 제작을 총괄한 김용범 CP는 2017년 진행된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최종 데뷔 순위인 11위 안에 들었던 A 연습생의 온라인 및 생방송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소장에 따르면 이로 인해 A 연습생은 11위 밖으로 순위가 밀려나게 됐으며, 11위 밖에 있던 또 다른 연습생 B가 워너원에 합류하게 됐다. 김 CP는 B 연습생의 순위를 데뷔조에 포함되도록 올린 후 조작된 결과를 방송에 내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프로듀스'로 탄생해 1년 6개월 간의 활동을 마친 워너원은 데뷔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대표 남자 아이돌 그룹으로 성장했다. 그런 워너원 한 자리의 주인공이 바뀌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과거 '프로듀스 101 시즌2' 제작진이 공식 페이스북에 데뷔조 워너원 멤버들의 사진을 잘못 게재했던 것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제작진이 공개한 최종 데뷔 멤버 포스터에는 강동호, 김사무엘, 김종현이 포함돼 있다. 이는 생방송을 통해 공개된 데뷔조 멤버와 다른 것이었다. 이에 제작진은 사진을 수정하고 "운영 실수로 혼란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해당 콘텐츠는 샘플로 작업된 이미지이며 바로 수정 조치했다"고 해명했다. 수정된 이미지에는 윤지성, 김재환, 하성운이 자리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하성운은 6일 팬카페에 "혹시나"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왔다. 걱정하지 말라. 뭐든"이라고 적으며 걱정하는 팬들을 달랬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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