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개 구충제 치료 효과 봤나…"암 종양 수치 감소, 희망 보여"

입력 2019-12-06 15:33   수정 2019-12-06 15:34



김철민이 암 종양 수치가 줄었다고 밝혔다.

개그맨 김철민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건강검진 결과가 나왔다"며 "폐, 뼈 등은 지난 10월에 검사한 것과 변함이 없었고, 암 종양 수치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또 "간 수치, 콩팥 기능 등도 정상으로 나왔다"며 "희망이 보이는 듯 하다"고 고무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철민은 "다시 한 번 걱정과 격려, 성원에 감사하고 고맙다"고 덧붙였다.

김철민은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2007년 MBC 예능프로그램 '개그야'에서 코너 '노블 X맨'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대학로에서 버스킹 공연을 진행하는 등 빼어난 노래실력의 소유자다.

하지만 올해 7월 허리 통증을 느껴 쓰러진 후 병원에서 폐암 4기 판정을 받았다. 이후 김철민은 삶에 대한 의지를 보이면서 지난 9월 24일부터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 복용 치료를 시작한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적으로 알렸다.

김철민은 지난 11월 한경닷컴과 인터뷰에서 "며칠 전까지만 해도 쉰 목소리가 나왔는데, 목소리를 되찾았다"며 "이미 암이 뼈까지 전이돼 수술도 못하고, 할 수 있는 거라곤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 뿐이었는데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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