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크리에이터' 펭수, 정관장 모델로 나선다

입력 2019-12-07 12:32   수정 2019-12-07 12:33

EBS의 '대세 크리에이터' 펭수가 KGC인삼공사 광고를 찍었다.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펭수는 지난 6일 EBS사옥에서 정관장 광고를 촬영했다. 펭수가 상업 광고를 찍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광고는 다음 달 설 연휴를 앞두고 공개될 예정이다.

펭수는 '돌직구 화법' 등으로 젊은 층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는 개설 7개월 만에 구독자 수 100만 명을 넘기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KGC인삼공사가 인간이 아닌 '동물'을 모델로 발탁한 것은 펭수가 처음이다. 인삼공사는 배우 안성기와 정해인, 김성령 등을 모델로 내세워 전통적인 TV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방송인 김동현, 배우 나문희 등이 출연하는 유튜브 광고 콘텐츠를 통해서도 젊은 층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펭수를 모델로 발탁한 것 역시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펭수는 10~30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 정부 부처는 물론 의류, 식품 등 유통업계까지 다방면에서 섭외 1순위로 꼽힌다. 펭수의 에세이 다이어리는 지난달 28일 예약 판매 3시간 만에 1만 부가 팔렸다. 펭수의 화보가 담긴 나일론 12월호도 발간과 동시에 품절됐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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