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유행 프로그램2' ‘세종대왕’으로 등장한 이광기

입력 2019-12-08 12:48   수정 2019-12-08 12:49

최신유행 프로그램2(사진=XtvN)

지난 7일(토) 밤 12시에 방송된 XtvN ‘최신유행 프로그램2’에서는 ‘세종대왕’으로 분한 이광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먼저 사회풍자 애니메이션 ‘아싸써커스’에서는 쓰레기의 역습으로 인해 위기에 빠진 도시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기업 인싸그룹의 CEO 286은 방송에 출연해 쓰레기 처리 시설을 공개했지만, 이는 보여주기식 쇼에 불과할 뿐 실제로는 폐기물을 바다에 무단 투기했다. 결국 쓰레기들은 정체불명의 몬스터가 되어 도심을 습격했고, 강변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던 로널드와 홀리, 조코를 공격했다. 도망가던 3인방을 쫓던 쓰레기 괴물은 “이대로 끝나진 않는다”며 다음을 기약해 궁금증을 안겼다. 한편 몬스터가 출몰하는 장면은 영화 ‘괴물’의 첫 등장 씬을 패러디해 재미를 더했다.

일상생활에서 생기는 여러 가지 애로사항을 해결해 줄 ‘다이하드(DIY HARD)’ 코너에서는 돈 안 들이고 운동하는 홈트레이닝 꿀팁을 소개했다. 킴 카산디지털단지(이세영)는 스티로폼 알갱이를 죽부인에 붙여 폼롤러를 완성하는가 하면, 멋진 몸을 만들고 싶은 주성치사빤스(박규남)는 크레파스로 복근 모양을 그렸다. 산책로를 뛰던 블루투스 윌리스(강윤)는 조깅 거리를 팔로 측정, 녹초가 된 채 집에서 반신욕을 하다가 비누를 밟고 대자로 넘어져 우스꽝스러운 숙면 방법을 알려줘 눈길을 끌었다.

음악추천 코너 ‘김민교의 마카롱’에서는 강윤과 예원이 알콩달콩한 커플 연기를 펼쳤다. 오랜만에 데이트하게 된 두 사람은 카페를 찾았고, 강윤이 주문하러 간 사이 속이 불편했던 예원은 급하게 방귀를 꼈다. 방귀 소리를 들은 강윤과 소리를 들었을까 불안해하는 예원, 그리고 방귀로 인해 풀가동된 공기청정기가 폭소를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상황에 딱 맞는 노래들이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화제의 코너 ‘요즘것들 탐구생활’에서는 강윤이 주인공 ‘월터’로 분해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를패러디했다. 월터는 엉망진창 맞춤법으로 동료들에게서 비웃음을 샀지만, “알아듣기만 하면 된 거 아니냐”며 오히려 화를 냈다. 그런 월터의 꿈에 세종대왕(이광기)이 등장해 “네 말에 책임을 지라”고 말했다. 이후 월터가 사용하는 엉터리 맞춤법이 현실이 되는 기괴한 상황들이 이어졌다. 다시 나타난 세종대왕 앞에서 월터는 맞춤법을 잘 지키겠다고 약속했지만, 여전히 잘못된 사용으로 황당한 ‘마춤j 세상’은 계속돼 시청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웠다.

‘최신유행 프로그램2’는 tvN 롤러코스터와 SNL의 DNA를 계승하여 가장 시의성 있는 최신 트렌드와 유행 코드를 다채로운 코너에 담아 시청자들의 공감과 재미를 이끌어내는 하이브리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밤 12시 XtvN에서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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