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 #나홀로#식분증#예민 강아지.. '1인 가구 반려인들'의 속앓이 고민 해결 나서

입력 2019-12-09 21:42   수정 2019-12-09 21:43

'개는 훌륭하다'(사진=KBS)

'개훌륭'팀이 1인 가구 반려인들의 대표적인 고민 해결에 나섰다.

9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KBS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도심에서 개 키우는 법은 물론, 1인 가구 반려인들의 고민까지 해결하는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개훌륭’팀은 ‘도시 개’ 교육으로 1인 가구 반려인이 많은 망원동을 찾았다. 특히 1인 가구 반려인들의 대표 고민, 분리불안을 가진 ‘순돌이’의 사연이 공개될 예정. ‘순돌이’는 역대급 귀여운 외모와는 다르게, 보호자가 나가면 온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두 얼굴의 강아지로 ‘개훌륭’ 3인방 모두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

이 모습을 본 강형욱은 “1인 가구 보호자들을 교육할 때 매번 고민한다”라며 혼자서 개를 잘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야 하는 건지, 혼자서는 기르지 못하게 해야 하는지 훈련사로서 딜레마에 빠지는 어려움을 전했다.

‘개훌륭’ 팀은 보호자가 출근한 후, 혼자 있는 반려견의 모습을 집중 조명했다. 심한 분리불안으로 보호자가 없으면 온 집안을 초토화했던 ‘순돌이’의 또 다른 모습을 공개한 것. 한참 저지레를 해놓던 ‘순돌이’는 곧 보호자를 그리워하며 울부짖는 모습을 보였고 이 모습을 처음으로 보게 된 보호자는 상기된 얼굴로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이다.

이날 특히 자신의 변까지 먹는 식분증 강아지의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개 초보’ 이유비는 반려견이 변을 먹는 적나라한 모습을 접했는데, 생애 최초로 ‘개똥’ 먹는 생생한 현장을 목격 후 충격으로 인해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샀다. 옆에서 지켜보던 보호자 또한 난생 처음 보는 내 반려견의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이 외에도 밥그릇만 보면 예민해져 주인을 물 정도로 예민해지는 강아지의 사연과 1년 차 반려견 보호자의 트라우마가 공개되기도 했다. 이에 개통령 강형욱은 ‘반려견과 非 반려인이 행복하게 공존하기 위한 ’펫티켓‘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는 전언이다.

도심 속 1인 가구 반려인들을 위한 반려견 교육법은 오늘 밤 10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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