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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중계' 김성주, 중계 도중 울컥 "범람하는 5수 시절의 기억"

입력 2019-12-11 09:39   수정 2019-12-11 09:40


김성주가 '편애도중' 방송 도중 참가자에게 공감하며 눈물을 보였다.

방송인 김성주는 10일 방송된 MBC '편애중계'에서 아나운서 지망생 시절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번 생은 망했다 구르기 대회'가 펼쳐진 가운데 경찰 시험에서 10번이나 떨어진 20대 청년 최현석이 선수로 등장했다. 그는 코인 노래방에 가 홀로 노래를 불러 출연진들을 찡하게 만들었다.

중계진은 진정성이 느껴지는 최현석과 교감했다. 특히 이를 지켜보던 김성주는 "5년간 아나운서 시험를 봤다. 또 1년을 기다리는데 박탈감이 들어 접자 했는데 운 좋게도 마지막에 기사회생해서 된 케이스이기 때문에 최현석 씨의 마음을 누구보다 이해한다"며 자신의 5수 시절 생각에 고개를 떨구며 눈물을 훔쳤다.

이어 김성주는 "왜냐하면 저 마음을 이해한다. 혼자서 저 노래를 부르는 마음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잘 모른다"며 "저 친구가 노래할 때는 말이 안 나와야 한다"라며 공감을 표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편애중계'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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