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형 인재' 키우는 한양사이버대…학생 88%가 장학금 받는다

입력 2019-12-12 15:09   수정 2019-12-12 15:10


한양사이버대(총장 김우승)는 한양대학교가 설립한 사이버대학으로 2019년 현재 10개 학부, 35개 학과에 1만6400명이 재학해 국내 사이버대학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또 2010년 국내 최초로 개원한 한양사이버대학원 석사과정은 5개 대학원, 12개 전공에 재적생 893명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사이버대학원으로 성장했다.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학부 졸업생의 10% 이상이 국내 유수 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교육과정의 질적 우수성을 함께 인정받고 있다.

○사이버대 최초 창업지원단 개소


한양사이버대는 올해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개별강좌 사업 공모’에서 사이버대학 최초로 2년 연속 선정됐다. 2018년에는 사이버대 최초로 창업지원단을 개소했다. 한양사이버대 창업지원단은 한양대 창업지원단과 협력해 본교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창업동아리 구성부터 아이템 개발비, 법인 설립비, 멘토링 등을 지원하며 기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양사이버대는 올해 9월 국내 사이버대학 가운데 최초로 수강관리시스템(LMS)을 세계적 표준에 맞게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세계적인 네트워크 회사 시스코의 웨벡스시스템을 대학원부터 적용, 최대 1000명까지 동시 접속해 화상세미나를 할 수 있으며 모바일, 태블릿, PC 등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 자유로운 강의 참여가 가능해졌다. 이로써 학생들의 수업 편의성이 개선되고 수강이 수월해졌으며 결과적으로 학습 만족도가 높아졌다.

○한양대 공과대학과 교류협력

한양사이버대는 한양학원의 학풍인 실용학문에 중점을 두고 한양대와 교류협력을 맺어 한양대의 공학 실습 과정을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한양사이버대의 공학계열학과와 한양대 공과대학은 전공과목 공동 개발, 실험실습실·기자재 공동 활용 등에 합의했으며, 2019년에 한양대 실습센터인 팹랩과 스마트팩토리에서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양사이버대의 우수한 온라인 교육 시스템에 한양대 공과대학의 공학 콘텐츠를 더해 상호보완적인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한양사이버대는 2002년 개교 이래 한 번도 등록금을 인상하지 않고 있다. 장학금 지급 액수는 매년 증가해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크게 줄여주고 있다. 2019년 대학정보공시기준 사이버대학 중 가장 많은 176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전체 학생의 88%가 장학금을 받는 것이다. 한양사이버대 1년 기준 등록금이 278만원이고, 1인당 장학금이 연평균 139만원임을 감안하면 등록금의 50%를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셈이다. 이는 직장인장학, 전업주부장학, 고교졸업생 진학장려장학, 어학성적우수장학 등 다양한 장학 혜택을 통해 학생들의 수업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한양사이버대 관계자는 설명했다.

○삼성 LG 등과 산학협력도 활발
한양사이버대 졸업생은 국내 명문대학원으로 활발하게 진학하고 있다. 2019학년도엔 졸업생의 10%에 달하는 2890명이 대학원에 진학했다. 가장 많이 간 대학원은 한양대 대학원으로 총 296명이 진학했다. 전체의 10.2%다. 이 외에도 서울대(2명) 고려대(61명) 연세대(56명) 서강대(52명) 이화여대(52명) 등 국내 유수 대학원 진학률이 매우 높은 편이다. 한양사이버대학원으로의 진학도 활발(248명)해 한양사이버대에 다니면 대학원까지 연계가 잘돼 있다고 할 수 있다.

한양사이버대는 삼성, LG, 현대,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등 주요 대기업과 서울시, 행정안전부, 군을 비롯한 공공기관 등 총 600여 개 기관과 양해각서(MOU) 맺어 산학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사이버대학이 일·학습병행제도에 최적화된 교육모델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학생들이 입학하는 비율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한양사이버대는 취업한 상태에서 언제든지 학업을 병행할 수 있기 때문에 일·학습병행제에 가장 효과적인 교육모델로 꼽힌다. 이에 한양사이버대에서는 산업체 경력이 있는 교원을 늘리고 실습을 강화해 실무에 강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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