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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게 힐링인가"…'나 혼자 산다' 박정민의 '찐' 펭수사랑

입력 2019-12-14 09:42   수정 2019-12-14 09:43


배우 박정민이 인기 캐릭터 펭수를 향한 '찐' 덕후 면모를 보였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충무로 대세로 거듭난 박정민이 출연해 일상을 공유했다.

이날 박정민은 이른 아침부터 다소 무기력한 모습으로 휴일을 보냈다. 그랬던 그를 함박웃음짓게 한 건 다름 아닌 '펭수 굿즈'였다. 개그우먼 박지선이 '펭수 덕후' 박정민을 위해 펭수 특집 화보가 실린 잡지와 다양한 펭수 굿즈를 가져온 것.

박정민은 하루 중 가장 빛나는 눈으로 펭수 화보 잡지를 살펴봤다. 그러나 박지선은 "자랑하려고 갖고 온 거다. 하나밖에 없어서 못 준다"며 화보집을 다시 챙겼다.

대신 그는 펭수 사진이 실린 대학잡지와 펭수에게 직접 받은 명함, 굿즈 등을 선물했다. 그것만으로도 박정민은 감격에 겨워하며 굿즈들을 탁자에 소중하게 진열했다.

박정민이 펭수의 열혈팬이 된 이유는 시대에 걸맞는 공감과 위로를 주기 때문이었다. 그는 "요즘엔 엄마보다도 펭수다. 내가 누구한테 빠져서 모으고 이런 게 처음이다"라며 "내게 필요한 말을 하더라. 힘내라는 말 대신 사랑한다고 해주고 싶다고. 울컥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평소 힐링을 해본 적이 별로 없는 것 같은데 펭수를 접하면서 '아 이런 게 힐링인가?'라고 느꼈다. 요즘 시대에 맞는 애티튜드를 갖고 있다"며 펭수를 향한 '찐사랑'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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