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불편한 회사 꼭 있다"…'VIP' 전담팀 통해 살펴본 '생생한 오피스 열전'

입력 2019-12-15 09:20   수정 2019-12-15 09:21

VIP (사진=SBS)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오피스 라이프’로 폭풍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VIP’가 VIP 전담팀을 통해 살펴본 ‘생생한 오피스 열전’을 공개했다.

SBS 월화드라마 ‘VIP’는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라는 장르의 새 지평을 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2회 방송분은 수도권 시청률 14.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돌파했고, 2049 시청률은 5.4%를 나타내며 일일 전채널 1위를 차지, 월화 안방극장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무엇보다 ‘VIP’는 성운백화점 VIP 고객을 관리하는 VIP 전담팀의 현실감 200% ‘오피스 라이프’를 그려내며 열광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분골쇄신하며 업무에 몰두하기도 바쁜 VIP 전담팀 팀원들의 멘탈을 단번에 무너뜨리는 회사의 뜻밖 저력이 과시될 때 “마치 우리 회사 같아”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 이와 관련 직장인 공감 대잔치가 이루어진, VIP 전담팀 팀원들을 대환장하게 만든 ‘생생 오피스 라이프’를 짚어봤다.

▲ 첫 번째 생생 오피스 라이프 : 이런 가족 같은 경영! 우리 팀에 살아있는 CCTV가 있다!

VIP 전담팀은 어느 날 백화점 푸드 코트 계약직에서 파격 승진한 온유리(표예진)가 부회장(박성근) 혼외 자식으로 밝혀지면서 대폭탄을 맞게 됐다. 그동안 온유리에게 실수한 부분이 있는 것은 아닐지 불안감에 사로잡히는가 하면, 회사 내 모든 직원들이 온유리를 향한 하늘 높은 공손함을 갖추게 했다. 더욱이 6개월 차 마상우(신재하)는 꿈에도 못 꿀 중차대한 업무가 온유리에게 맡겨지는 특혜가 일어났고, VIP 행사장에 나타난 부사장이 팀원 모두가 보는 앞에서 차장 나정선(장나라)이 온유리의 밑에 사람임을 못 박는 발언을 하는 등 회사 내 보이지 않는 서열을 강조했다. 성운백화점의 가족 같은 경영이 팀 내 분위기를 어지럽히기 시작하면서, 살아 움직이는 CCTV가 된 온유리가 VIP 전담팀에 어떤 핵폭풍을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두 번째 생생 오피스 라이프 : 불편한 업무지시는 이제 그만! 눈에 밟히는 승진을 뒤로하고 상사를 향해 돌격!

송미나(곽선영)는 승진을 시켜준다는 명목으로 배이사(장혁진)로부터 티포네전 몰래 촬영 지시를 받았고, 이 영상은 성운백화점 수뇌부들의 권력 다툼에 사용되면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송미나는 배이사를 찾아가 잘못된 일임을 고했지만, 배이사는 박성준(이상윤)의 컴퓨터를 뒤지라는 더욱더 악랄한 지시를 내렸고, 송미나를 술집으로 불러 성추행 하려는 등 파렴치한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 이 같은 이야기를 들은 이현아(이청아)는 1년 전 자신이 배이사에게 당했던 일이 반복되고 있음에 분노하며 ‘회사 미투’를 고발하기에 이르렀고, 배이사의 악행이 담긴 녹음파일 확보, 전 직원에게 공개하며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직장 내 성희롱에 강력한 돌직구를 선사했다.


▲ 세 번째 생생 오피스 라이프 : 공과 사에 흔들리는 팀 분위기! 상사의 비밀을 지켜라!

나정선은 ‘당신 팀에 당신 남편 여자가 있어요’라는 익명의 문자를 받은 후 진실과 직면하기로 결심, 그 과정에서 이현아, 송미나의 비밀을 알아차리게 됐고, 박성준의 여자가 온유리였음을 알게 되면서 순탄치 않은 회사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마상우마저 우연히 박성준 노트북에 있는 영상을 통해 박성준, 온유리의 관계를 알게 되는, 상사의 불편한 진실과 마주하게 됐던 터. 이로 인해 마상우는 나정선과 온유리가 일 외에는 사적인 대화를 나누지 못하도록 각종 변명을 늘어놓으며 상황을 무마했고, 부사장이 나정선을 하대 취급하는 발언에 박성준에게 서열 정리를 제대로 해달라고 항의를 하는 등 ‘프라이빗 스캔들’에 상처받았을 나정선과 팀 내 분위기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드리웠다. VIP 전담팀에서 사고뭉치를 담당했던 마상우가 분위기메이커로 도약하며, 앞으로 어떤 활약을 이어나갈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제작진 측은 “13, 14회 방송분에서는 VIP 전담팀에 대형급 태풍이 몰려오며 더욱더 생생한 오피스 라이프가 펼쳐질 예정이다”며 “과연 VIP 전담팀에 다양한 변화를 일으킨 ‘프라이빗 스캔들’이 또 어떤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방송분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VIP’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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