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1128명 뽑아…의예과 인·적성 면접 첫 도입

입력 2019-12-17 15:22   수정 2019-12-17 15:24


성균관대(입학처장 김태성·사진)는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31%를 뽑는다. 2020학년도 정시 모집 인원은 가군 532명, 나군 596명 등 총 1128명이다. 지난해 정시모집 인원(705명)보다 423명 증가했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은 가군과 나군 모두 수능 100%로 선발한다. 예체능계열은 수능 외에 실기를 추가로 반영한다. 미술학과 디자인학이 실기 40%, 스포츠과학이 실기 20%를 반영한다.

○의예과에 인·적성 면접 도입

2020학년도 성균관대 면접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의예과 지원자에 한해 인·적성 면접이 도입됐다는 점이다. 의학을 전공하는 데 필요한 자질, 적성과 인성을 평가하기 위한 절차로 면접시간은 15분가량이다. 면접 제시문에 영어가 활용될 수 있다. 면접은 별도 배점 없이 합격/불합격(P/F)을 가르는 방식으로 평가한다. 면접은 다음달 11일 치러질 예정이다.

대계열 모집단위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성균관대는 인문과학계열, 사회과학계열, 자연과학계열, 공학계열 등 ‘대계열’ 모집 단위로 상당수 학생을 선발한다. 인문과학계열은 119명, 사회과학계열은 138명, 자연과학계열은 104명, 공학계열은 216명을 각각 정시모집에서 선발한다. 대계열 모집은 학과 단위 모집보다 선발 인원이 많아 경쟁률에 따른 입학 성적 변화가 적은 편이다. 지난해 일반전형 기준 대계열 모집별 경쟁률은 인문과학계열 3.41 대 1, 사회과학계열 6.02 대 1, 공학계열 5.42 대 1, 자연과학계열 5.18 대 1이었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두 수학 과목을 40% 반영한다. 인문계열은 국어 40%, 수학 가·나형 40%, 사회·과학 탐구 20%를, 자연계는 국어 25%, 수학 가형 40%, 과학탐구 35%를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은 미술·디자인학이 국어 50%, 사회·과학 탐구 50%를 반영하며 스포츠과학이 국어 60%, 수학 가·나형 40%를 반영한다.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경우 제2외국어와 한문을 탐구 영역 1개 과목 점수로 인정한다. 영어 가산점은 계열별로 부여 방법이 다르므로 사전 확인 후 지원해야 한다. 한국사 가산점은 계열 공통으로 1~4등급에 1000점 만점 기준 10점을 부여한다.

○전화·방문 상담 지원

성균관대는 정시모집 지원자를 위해 지원전략 전화·방문 상담을 16일부터 24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7일간 진행한다. 전화 상담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전화 상담 신청 기간은 오는 23일까지다. 방문 상담은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 600주년기념관 조병두홀에서 별도 신청 없이 선착순으로 한다. 단 2020학년도 수능 성적표를 지참해야 한다.

정시모집 원서 접수 기간은 27일부터 31일까지며, 서류 제출은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다. 수시모집에서 이월된 인원이 발생할 경우 정시 모집 인원이 늘어날 수 있어 최종 모집인원을 반드시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 합격자 발표일은 내년 2월 4일이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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