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했던 LG 구자경 회장의 '마지막 길'

입력 2019-12-17 13:31   수정 2019-12-17 13:32


고(故)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발인이 17일 서울 한 대형병원에서 엄수됐다.

이날 오전 8시 서울의 한 병원에서는 구 명예회장의 비공개 발인이 진행됐다. 지난 14일 숙환으로 별세한 구 명예회장의 장례는 허례를 삼가고 간소한 삶을 산 고인의 뜻에 따라 가족장 형태 비공개 4일장으로 치러졌다.

유족은 빈소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조화·조문을 사양했다. 범LG가 친·인척과 고인과 연이 있는 주요 외부 인사에 한해 최소한의 조문만 받았다.

이날 발인식도 상주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손자 구광모 LG 대표 등 장례기간 빈소를 지킨 소수 직계 가족과 친척들만 참석한 가운데 빈소에서 고인에 대한 마지막 추모 시간을 가졌다.

발인식에는 구자열 LS 회장,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등 범LG가 주요 기업인들이 함께했다.

구 명예회장의 아들 내외, 딸 내외, 직계 손주, 구씨·허씨 친척들 순으로 자리해 묵념과 추도사,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구 명예회장과 인연이 깊은 이문호 LG공익재단 이사장(전 연암대 총장)이 추도사를 했다.

구 명예회장은 화장 후 안치되며 장지도 비공개했다. 경기도 모처에서 잠들 것으로 알려졌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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