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은, 전 남편 사기죄로 고소…"명의 도용·인지도 이용해 132억 원 편취"

입력 2019-12-18 10:47   수정 2019-12-18 10:48


배우 정가은이 전 남편을 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정가은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죄로 전 남편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 같은 소식은 17일 한 매체의 보도로 알려지게 됐다. 정가은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오름이 제출한 고소장에 따르면 A씨는 자동차 이중매매 등으로 타인 명의 통장을 이용해 금원을 편취, 사기죄로 처벌받은 전과가 있다. A씨는 이를 숨겨 오다 결혼을 약속한 후 정가은에게 거짓 고백을 하며 그를 안심시켰다고 한다.

또 정가은 측은 A씨가 결혼하기 직전인 2015년 12월 정가은 명의의 통장을 만들었고, 이혼한 후 2018년 5월까지도 해당 통장과 정가은의 인지도를 이용해 다수의 피해자들에게 총 660회, 약 132억원 이상의 금액을 편취했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A씨가 정가은에게 약 1억 원 이상의 재산상 이득을 편취했고, 자동차 인수를 목적으로 정가은 명의의 인감도장까지 가져갔으며 결혼생활 동안은 물론 이혼 후 단 한 번도 생활비, 양육비를 받지 않았고, 지속적인 금전적 요구를 받았다는 것이 정가은 측의 주장이다.

정가은은 2016년 동갑내기 사업가 A씨와 결혼했고, 2년 뒤 합의 이혼했다.

경찰은 고소장 내용을 파악하는 등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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