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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 101 생방송 투표 결과 조작 의혹' 안준영 PD "대부분 혐의 인정"

입력 2019-12-20 15:02   수정 2019-12-20 15:03

음악전문 방송채널 엠넷(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엑스(X) 101’의 생방송 투표 결과를 조작했다는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안준영 PD측이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미리)는 20일 업무방해,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안 PD와 김용범 CP(총괄 프로듀서) 외 6명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이날 안 PD측은 공소사실을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실제로 죄가 성립하는지는 다투겠다는 뜻을 밝혔다. 변호인은 “배임수재 금액과 범행 동기, 부정한 청탁 여부 등에 일부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잘못한 부분에 대해선 처벌 받겠지만 댓글 등을 통해 오해도 많이 받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안 PD 등은 법원에 출석하지 않았다.
안 PD 등은 프듀X 시즌1~4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의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이익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안 PD는 연예기획사 관계자들로부터 여러차례에 걸쳐 수천만 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이들에 대한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은 내년 1월 14일 열릴 예정이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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