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 이대리] "프랑스에선 드숑! 마숑!…건배사도 업무의 연장"

입력 2019-12-23 15:33   수정 2019-12-24 02:35

“회식 자리 건배사는 원하는 사람만 하고 시키지는 말았으면.”

지난 17일자 김과장 이대리 <부담스러운 송년회 술술 넘기는 법>에 달린 댓글이다. 이 기사는 송년회에서 빠지지 않는 건배사와 관련한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았다. 멋진 건배사를 준비하려고 머리를 쥐어짜는 고충과 회식 자리를 슬기롭게 넘기기 위한 김과장 이대리들의 대처법이 소개됐다.

이 기사의 댓글에는 송년회 건배사가 부담스럽다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네이버 아이디 0070****은 “회식 자리에서 빠질 수는 없지만 원하는 사람만 하고 시키지는 말았으면…”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강요, 강제하지 말자”(네이버 아이디 ssoh****), “건배사로 분위기 띄우는 것 말고 다른 방법도 많을 텐데, 언제까지 건배사 고민만 해야 하는지 ㅜㅜ”(네이버 아이디 your****)와 같은 댓글도 달렸다.

건배사와 관련한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은 댓글도 있었다. 네이버 아이디 xenn****은 “건배사 하면서 평소 불만이나 고마웠던 일을 재치있게 담아내면 된다”며 “술 취하면 다들 신경도 쓰지 않더라”고 달았다. 네이버 아이디 lamb****은 “건배사 준비하는 것도 업무의 일환이라는 선배 말이 생각난다”며 “연말에 유행 타는 건배사보다 진심을 담은 건배사를 하는 게 경험상 멋있고 진솔해 보인다”고 적었다.

회식에서 반응이 좋았던 자신의 건배사 노하우를 적은 댓글도 눈에 띄었다. 네이버 아이디 bong****은 “프랑스 건배사입니다. 드숑! 마숑!”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네이버 아이디 nas****은 “이번 송년회에서 ‘땡큐’ 건배사를 많이 써먹었다”며 “‘나쁜일, 땡! 좋은일, 큐!’ 하는 건배사인데 반응이 좋았다”고 적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