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모녀' 김흥수, 복수한 차예련에 "왜 그런 거냐"고 답답함 호소

입력 2019-12-24 21:15   수정 2019-12-24 21:16

'우아한 모녀' (사진=방송 화면 캡처)

차예련과 김흥수가 복수 후 다시 재회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우아한 모녀’에선 유진(차예련 분)과 해준(김흥수 분)가 우연히 만나게 되는 장면이 펼쳐졌다.

이날 해준은 성폭행 의혹으로 이사들 앞에서 사죄의 고개를 숙였지만 이사들은 "의류 회사에서 성폭행 의혹이라니.. 오너 아들이라고 해도 이번 사건은 선을 넘었다"며 해준의 사퇴를 촉구했다. 투자자 자격으로 동석한 미연(최명길 분)은 “아직 수사 중인 사건입니다.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진 무죄라고 봐야죠. 지금은 구 본부장에 대한 추측성 기사와 악플을 막는데 더 힘써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이사들을 설득했고, 해준은 대기발령 조치됐다.

은하(지수원)는 그런 해준을 찾아 “마음 같아선 당장 파혼하고 싶은데 내가 세라한테 지은 죄가 커서 세라 뜻 따라주기로 했어. 재판 끝나면 결혼하는 걸로 하지”라 넌지시 말했다. 해준은 세라(오채이)에게 "재판 끝나면 몇 달 걸릴 수 있는데 마무리 되는 대로 결혼 하자"라고 말했다. 세라는 "그 말 믿어도 돼? 제니스가 또 나타나서 오빠 흔들면 어떡게 해"라며 불안해 했다. 해준은 "그럴 일 없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한편, 데니(이해우) 몰래 집을 탈출한 유진은 해준과 맞닥뜨렸다. 놀란 유진을 앞에 두고 해준은 “나한테 왜 그런 거예요? 대체 왜? 나한테 왜 그런 거냐고”라 물었다. 이에 ‘복수하려고’란 유진의 말에 향후 전개는 어찌될지 궁금증이 고조됐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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