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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저금통, 13일 만에 100만 명 가입…짠테크 열풍

입력 2019-12-25 13:44   수정 2019-12-26 01:11

카카오뱅크가 새롭게 선보인 잔돈 모으기 서비스인 ‘저금통’의 가입자가 100만 명을 넘겼다. 100만 명을 모으기까지 걸린 기간은 단 13일. 그동안 카카오뱅크가 출시한 상품과 서비스를 통틀어 확산 속도가 가장 빠르다.

25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저금통 이용 신청자는 지난 24일 105만8000명을 기록했다. 10일 출시 후 3일 만에 50만 명, 2주도 안 돼 100만 명을 끌어모았다. 저금통은 매일 입출금계좌에 생기는 1000원 미만 잔돈을 자동으로 모아주는 서비스다. 돼지 저금통을 모바일에서 구현했다.

카카오뱅크의 대표 상품으로 꼽히던 ‘26주 적금’ ‘모임 통장’보다 확산 속도가 훨씬 빠르다. 두 상품 모두 출시 후 두 달이 지날 무렵 50만 계좌가 개설됐다.

저금통 가입자 10명 중 7명은 20~30대로 나타났다.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37.2%로 가장 많고 30대(33.6%), 40대(20.9%)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65.2%)이 남성(34.8%)보다 많았다.

금융권 안팎에선 저금통 서비스의 등장으로 절약과 재테크를 합친 ‘짠테크’에 관심이 커졌다는 얘기가 나온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큰돈을 넣어야 한다는 부담 없이 재미있게 저축할 수 있는 게 인기 요인”이라며 “40대에서도 저금통에 동전을 모으던 옛날 감성이 디지털화된 게 흥미롭다는 반응이 많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내년 초 저금통 서비스를 고도화하기로 했다. 저금통에 쌓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인 10만원을 모으기까지 걸리는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규칙을 넣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현재는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999원씩 모으면 10만원까지 도달하는 데 5개월 정도 걸린다. 저금통에 모은 돈은 언제 출금하든 연 2.0%의 이자를 적용해준다.

카카오뱅크는 향후에도 편의성에 재미를 더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앞세워 고객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이용자는 지난달 말 1106만 명을 넘어섰다. 수신 규모는 20조3936억원, 대출은 14조4376억원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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