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렌터카업계와 손잡는다...'상생 혁신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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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12-26 15:48  

현대차그룹, 렌터카업계와 손잡는다...'상생 혁신 생태계' 구축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와 '모빌리티 사업 협력 MOU' 체결

 -렌터카 통합 관리 시스템 제공 등 협력 추진

 -현대기아차 공동출자, 모빌리티 전문기업 '모션' 설립

 -기본 관제 외 연료 잔량, 원격 도어 잠김/해제 등 정보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와 '미래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렌터카 업체들과 적극 협력하며 상생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내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는 전국 16개 지역 렌터카사업조합 산하 총 1,117개 렌터카 업체(총 93만 대 렌터카 보유)를 회원사로 둔 국내 최대 자동차 대여 사업자 단체다. 협약 체결로 현대차그룹은 자체 개발한 렌터카 통합 관리 시스템 '모션(MOCEAN) 스마트 솔루션'과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제공하고 연합회는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상호 모빌리티 협업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렌터카 업계와의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동시에 모빌리티 전문기업 '모션'을 설립했다. 렌터카사에 운영과 관리 효율을 극대화하는 모빌리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현대차와 기아차가 8대 2 비율로 공동 출자해 설립했다. 사명 모션은 영단어 '모빌리티(Mobility)'와 '오션(Ocean)'을 합성했으며 유연하면서도 경계를 규정하지 않는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모션은 국내 렌터카사들의 어려움 해소에 도움을 주는 통합형 플릿 관리 시스템 '모션 스마트 솔루션' 공급을 목표로 한다. 첨단 IoT가 적용된 단말기와 관리 시스템 등 통합 솔루션 형태로 렌터카 업체에 제공해 운영 효율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 차의 위치, 운행경로 등 기본적인 관제 외에도 차 상태, 원격 도어 잠김/해제, 무선 업데이트, 연료(또는 배터리) 잔량, 타이어 공기압 상태 등 렌터카 관리에 필요한 각종 정보와 서비스를 업체에 제공한다.

 '모션 스마트 솔루션'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 렌터카사들이 직접 시간 단위 대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과 플랫폼을 지원, 새로운 사업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기존 중장기 대여만 제공하는 렌터카 업체가 초 단기 대여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경우 렌터카 대기 유휴를 최소화시키고 부가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된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모션은 내년 3월까지 시범사업에 지원하는 렌터카 업체와 실증 테스트를 진행한 뒤 2020년 상반기 중 전국 렌터카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 특히 보다 많은 렌터카 업체들이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가격 수준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최근 미국 LA에 '모션랩'을 설립하고, LA시와 공동으로 도심 주요 지하철역 기반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앞으로 로보택시와 셔틀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비롯한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와 관련된 다양한 실증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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