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발언 논란' 류석춘, 내년에도 연세대에서 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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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12-27 10:49   수정 2019-12-27 10:50

'위안부 발언 논란' 류석춘, 내년에도 연세대에서 강의한다


연세대학교가 수업 도중 일본군 위안부를 성매매에 비유하고, 이에 항의하는 여학생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던 류석춘 교수에게 내년 1학기 강의 개설을 승인했다.

27일 연세대 등에 따르면 내년 1학기 연세대 사회학과 전공과목인 '경제사회학'과 교양 과목인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 수업을 류 교수가 담당한다.

류 교수는 지난 9월 발전사회학 수업에서 "(위안부에 대한) 직접적인 가해자가 일본이 아니다. 매춘의 일종"이라고 발언해 물의를 빚었다.

이에 항의하는 여학생에게는 "궁금하면 한번 해보라"는 성희롱 발언을 하기도 했다.

연세대 윤리인권위원회는 최근 1차 회의에서 류 교수를 징계해야 한다는 결론을 냈으나 류 교수가 재심 의견을 내면서 최종 결정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같은달 류 교수를 허위사실 유포·명예훼손·성희롱 등 혐의로 고발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한편 류 교수는 내년 1학기를 끝으로 정년퇴직한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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