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우 누구길래? 배우→클래식 작곡가, "딸 강다은도 3년째 배우 도전"

입력 2019-12-31 10:11   수정 2019-12-31 10:12




배우 강석우가 지난 40년의 활동을 돌아봤다.

강석우는 3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나의 삶이 더 풍요로워진 비결'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강석우는 1978년 영화 '여수'로 데뷔해 지금까지 배우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난 10월 종영한 KBS 1TV '여름아 부탁해'에서도 주인공 주상원(윤선우)의 아버지 주용진 역을 맡아 20%가 넘는 시청률을 함께 이끌었다.

데뷔 때부터 "미남 배우"라는 타이틀이 따라왔지만, 강석우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스스로 잘생겼다는 생각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며 "이게 기본인 줄 알았다"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강석우는 "어릴 적부터 주변에서 잘생겼다는 얘기를 좀 듣긴 했다"며 "그걸 듣고 스스로 잘생겼다고 생각하거나, 굳이 제 입으로 표현하지 않았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강석우는 클래식에도 폭넓은 관심과 지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부터 CBS음악FM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를 통해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클래식 작사, 작곡 등도 하면서 뮤지션으로서 능력도 인정받고 있다.

강석우는 "(클래식 곡을) 4곡 정도 썼다"며 "녹음도 하고 유튜브에 동영상도 제작해 올렸다"고 소개했다.

현재 강석우의 클래식 곡은 음원 사이트에서도 들을 수 있다. 강석우는 "저작권료도 쏠쏠하게 챙기고 있다"며 "지난달에 2300원이 들어왔다"고 소개했다.

강석우는 딸 강다은 양과 함께 2015년 방송된 SBS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하며 "딸이 배우를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한 바 있다. 강다은 양은 강석우의 모교였던 동국대 연극영화과에 진학해 차근차근 연기 이력을 쌓아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석우는 "딸에겐 무관심하다"며 "대학 졸업 후 3년째 오디션을 보고 있는데 참견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우는 누가 길을 인도해준다고 되는게 아니다. 본인이 가는 것"이라는 소신을 밝히면서 "30살, 40살 넘어서 배우가 되도 상관 없다. 천천히 가라고 말해준다"고 딸에게 건넨 조언을 소개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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