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없었던 김정은,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서 모습 드러내

입력 2020-01-02 06:22   수정 2020-01-02 06:2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새해 첫 공개활동이 공개됐다.

조선중앙방송은 2일 김정은 위원장이 김일성·김정일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보도했다. 참배에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과 김재룡 내각 총리 등 노동당 간부들도 참석했다.

중앙방송은 이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새해 2020년에 즈음하여 조선노동당 중앙지도기관 성원들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셨습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집권 후 처음으로 '육성 신년사'를 처음으로 발표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집권 이후인 2013년부터 매년 1월1일 녹화방송 형식으로 육성으로 신년사를 발표해왔다.

대신 노동신문은 지난 1일 1면에 김 위원장의 신년사 대신 노동당 7기 5차 전원회의 결과 기사를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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