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트롯' 김준수, 폭풍 오열한 이유…구구절절 사연+혼신의 무대 '감동'

입력 2020-01-02 16:10   수정 2020-01-02 16:12


“왜 다들 울리고 그래요….”

‘미스터트롯’의 마스터 김준수가 101팀 예심 녹화 도중 폭풍 오열해 현장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2일(오늘) 밤 10시 첫 방송되는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은 국내 최초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 시즌2 버전으로, 날로 뜨거워지는 대한민국 트로트 열풍에 화력을 더하고 제2의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 ‘대한민국 대표 트롯맨’을 탄생시킬 신개념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 ‘미스터트롯’ 새로운 마스터로 합류한 김준수가 예심 녹화에 참여한 참가자들의 사연과 무대를 지켜보던 중 끝내 참았던 눈물을 터뜨려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드높이고 있다. 특히 김준수는 10년 만의 예능 출연 무대로 ‘미스터트롯’을 택해 큰 화제를 모았던 터. 그런 김준수의 갑작스런 오열에 함께 예심을 보던 마스터들 뿐 아니라 현장의 제작진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무엇보다 김준수는 한 참가자가 노래를 끝마친 뒤 가족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띄우자 “갑자기 왜 울컥하지?”라며 눈시울을 붉히더니, 다음 참가자가 ‘미스터트롯’에 지원한 사연을 털어놓은 후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이는 무대를 이어가자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트리고 말았다.

참가자 개개인의 절절한 사연과 혼신의 힘을 다한 무대에 감동을 받았던 것. 김준수는 “이 노래를 이해하고 부른다는 게 정말 놀랍다. 단지 노래를 부르는 것에 그친 게 아니라 가사를 정확히 알고 부른다는 걸 느꼈다”고 울컥한 감정을 드러낸 끝에, “왜 다들 울리고 그래”라며 흐르는 눈물을 훔쳐냈다.

김준수 뿐만 아니라 장윤정 또한 “순수함을 가지고 노래하는 게 정말 감동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진성 역시 “대견해서 눈물이 다 난다”며 터지는 눈물을 꾹 참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과연 베테랑 무대 장인 마스터들을 감동케 만들며 눈물을 줄줄이 터뜨린 참가자가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제작진은 “참가자 개개인의 눈물 없인 들을 수 없는 절절한 사연과 감동적인 무대에 웃고 울며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현장에서 느낀 감동과 환희를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달해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오늘 첫 방송을 통해 지켜봐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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