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년농부 한태웅이 '미스터트롯'에 등장해 LP판 음색을 선보였다.
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는 한태웅이 참가자로 등장했다.
한태웅은 특유의 사투리로 "안녕하세요. 경기도 안성시 안성면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트로트를 사랑하는 한태웅이다"라고 소개를 했다.
한태웅의 등장에 박명수는 한태웅에 대해 "함께 농사를 지은 인연이 있다. 농사를 혼자 하고, 소를 키우고 못 하는 것이 없다"고 소개했다.
"농사는 어떻게 하고 나왔냐"는 질문에 한태웅은 "농한기라 나왔다"면서 "제가 사실 나온 이유는 농촌이 지금 너무 힘들고, 농촌에 대한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후 무대에 들어선 한태웅은 신세영의 '전선야곡'을 불렀다. 나이에 비해 한태웅은 의외의 연륜이 느껴지는 성숙한 목소리로 마스터들의 청각을 단숨에 사로 잡았다.
한태웅의 노래는 10하트를 획득했고 장윤정은 "태웅이의 음색은 저희가 공부해야 하는 옛 선생님들의 LP판이다"라고 극찬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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