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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위해"…故이일재 딸, 외고 진학한 이유

입력 2020-01-04 09:53   수정 2020-01-04 09:54


故 이일재의 딸 이림 양이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배우 故 이일재의 딸이자 명문 외고 1학년에 재학 중인 이림 양과 어머니 황지선 씨가 등장했다.

1980년 연극배우로 연기 생활을 시작한 이일재는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에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왕과 나', '대왕 세종', '불멸의 이순신', '야인시대', '각시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그러나 지난해 4월 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이후 몇 개월이 흘렀지만, 이림 양은 늘 아버지를 생각했다. 이날 방송에서도 그는 아버지의 영정 앞에서 기도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며 "아빠는 항상 생각난다. 많이 보고 싶고 잘 계시는지 여쭤본다"고 그리움을 드러냈다.

당초 외고에 진학할 생각이 없던 이림 양이 진학 결심을 하게 된 것도 아버지 때문이었다. 그는 "크게 생각이 없었는데 담임 선생님의 추천을 받았다. 아버지가 그 이야기를 듣고 '림이가 외고 들어가면 아빠는 바랄 게 없다'고 했다. 그래서 더 가고 싶었다. 외고에 붙고 아빠가 좋아해서 더 좋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솔루션과 함께 진행한 심리 검사에서도 이림 양은 먼저 하늘로 떠난 아빠를 향한 그리움에 불안한 마음이 있음을 드러냈다. 전문가는 "슬픈 감정을 회피하지 말고 제대로 된 애도 기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조언했고, 이에 이림 양 모녀와 안방극장은 눈물바다가 됐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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