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 병원에서도 클라우드 서비스 바람이 분다"-하나

입력 2020-01-07 07:27   수정 2020-01-07 07:28

하나금융투자는 7일 비트컴퓨터에 대해 "향후 클라우드 사업부문의 성장은 업종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과거 클라우드 관련 기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30배) 가능성이 충분해 추가적인 주가 상승여력이 있다"며 목표주가(6750원)와 투자의견(매수)를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두현 연구원은 “동사는 36년간 전자의무기록(EMR)만 연구개발 및 공급을 해왔으며 현재 병원급 시장점유율 1위, 의원급 시장점유율 2위의 전통적인 EMR 강자”라면서 “2019년 5월과 9월 국내 대형의료기관의 지방병원 2곳에 성공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시했다. 2020년에는 기존 대형의료기관의 나머지 지방병원 4곳에 클라우드 기반 EMR 솔루션 ‘클레머’를 공급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국내 총 3만2723개의 종합병원, 병원, 그리고 의원이 타깃 고객층인만큼 연내 추가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외에도 국내 1422개 요양병원을 위한 ‘비트닉스 클라우드’와 함께 의료기관 내 클라우드 EMR의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며 연간 매출 1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또 클라우드 EMR의 경우 개발 비용이 기반영되어 있어 추가적이 비용이 들지 않는다며 “초기 구축 비용도 기존 솔루션 대비 획기적으로 줄어들어 매출액 대부분이 영업이익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비트컴퓨터의 2020년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41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3.9% 증가한 79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의료정보시스템의 매출이 전년대비 15.3% 성장하며 전사 매출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특히 ‘클레머’ 매출액 10억원은 초기 구축비용이 얼마 들지 않아 영업이익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짚었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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